[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소혜와 이상엽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이권숙(김소혜 분)과 한아름(채원빈 분)의 경기가 그려졌다.
김태영(이상엽 분)을 납치한 김오복(박지환 분)은 이권숙이 승부조작에 가담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자 목숨을 가지고 협박을 했다. 하지만 김태영은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켰고, 두 선수는 처절한 경기 끝에 심판 판정 2대1로 한아름이 승리를 차지했다.
과정이 어찌되었던 원하는 결과를 손에 넣은 김오복은 축배를 들며 “PM님 운이 좋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조소했다. 그는 이제 풀어달라는 김태영에 “스포츠에서 결과보다 중요한 게 뭔지 알아요? 과정. PM님은 중간에 나 배신했잖아. 그러니까 대가를 치러야지”라며 총구를 겨눴다.
김태영은 “나 죽여도 쉽게 빠져나가지 못할 거야”라는 말을 남겼고, 이철용(김형묵 분)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건물 1층에 도착한 순간 총성이 울려 퍼졌다.
승리와 챔피언벨트를 차지한 한아름과 패배했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한 이권숙 모두 링에서 내려왔고, 대기실에서 이권숙은 김태영을 찾았다.
코치 최호중(김희찬 분)은 “형 여기 없어. 형 경찰서 간다고 했어. 형 찾으면 안돼. 시합에서 졌으니까 더더욱. 너도 알잖아”라고 전하며 뛰쳐나가려는 이권숙을 말렸다. 이권숙은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발표했고, 김태영에게 마지막 말을 전하지 못해 오열했다.
은퇴 1년 후, 이권숙은 평범한 일상 속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답이 없는 김태영에게 계속해서 메시지로 자신의 일상을 전했다.
최호중과 함께 기자를 찾아간 이권숙은 “징역 4개월에 집유 10개월. 정상 참작 받았다”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이에 최호중은 “왜 연락을 안 해, 사람 피 마르게”라고 툴툴거렸다. 기자는 “아직 해결해야 하는 일이 남았나 보죠”라고 대변했다.
김태영은 경찰에 협조해 남회장을 검거하는 데에 성공했다. 남회장의 정체는 김오복이었다. 할 일을 모두 매듭지은 그는 이권숙 앞에 다시 나타났고, “보고 싶었어요, 이권숙 씨. 이렇게 보니 너무 좋네요”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재회의 입맞춤을 했다.
한편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 조작 탈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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