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수지가 '안나'에 이어 '이두나!'로 돌아온다. 리플리 증후군을 겪는 유미 역부터 은퇴한 아이돌 역할의 이두나 역까지. 수지의 파격적 연기 변신에 이목이 쏠린다.

오는 20일,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두나!'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국내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수지는 극 중 눈에 띄는 외모와 특출난 실력으로 그룹 내 최고 인기를 자랑하던 아이돌이었지만 돌연 연예계 생활을 접고 셰어하우스에 숨어 지내기 시작한 이두나 역에 분한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해 7년간 아이돌 활동을 이어온 수지는 이두나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공개된 영상과 스틸컷 속 수지의 화려한 비주얼은 원작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자아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두나!'의 이정효 감독은 이두나 역할로 '수지밖에 없지 않나'라고 생각해 그를 캐스팅했다고 전한 바 있다. 수지는 지난해 '이두나!' 촬영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진행된 케이콘 무대에 올라 미쓰에이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러한 수지의 연기 변신은 전작 '안나'와 비교되어 더욱 이목을 모았다. 수지는 지난해 공개된 쿠팡플레이 '안나'에서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유미 역에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안나' 속 수지는 극단적 상황 속 처절한 욕망을 드러내는 유미 역을 완벽 소화했다. 수지는 '안나'를 통해 그간 보여준 적 없던 처연한 연기를 선보였고, 10대부터 30대 후반까지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했다.

수지는 '안나'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입지를 완벽히 다진 수지는 후속작으로 '이두나!'를 선택해 또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올해로 데뷔 13년 차에 접어든 수지. 가수와 배우 활동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쥐는 데 성공한 수지인만큼, 그가 보여줄 또 한 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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