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라문의 검’ 속 화려한 의상의 비밀은 무엇일까.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의 조상경 의상감독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상경 의상감독은 “1년 4개월 동안 디자인, 샘플 제작, 테스트, 피팅 등을 거치며 촬영 기간 내내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아라문의 검’에서만 사용된 소재나 시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대부분 한국에서는 촬영 시 갑주가 필요하면 중국과 몽고에서 제작을 해오는데 저는 ‘한국적인 표현을 하려면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주변의 작업자들을 물색하고 조각 샘플부터 시작해 1년 동안 갑주를 제작했다. 처음에는 진짜 뼈로도 만들었다가 냄새도 나고 금방 부서져서 결국 뼈로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나무와 닥지 등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사야의 투구는 손으로 두들기면서 만들고 탄야의 의상은 다양한 실크 실부터 테스트하면서 위빙으로 하고 액세서리도 하나하나 실제 수작업을 했다. 많이 포기하고 한계를 느낀 작업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배우들의 연기와 안전을 위해 의상의 무게를 계산하고 알레르기가 나지 않도록 가공하는 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판타지 장르의 핍진성과 고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줘야 이야기가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해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했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그 밖에도 수많은 부족들의 개성을 살리기 위한 조상경 의상감독의 고민한 흔적도 엿볼 수 있었다. “아고연합족은 거주지를 벗어나 전장에 나온 사람들이기에 시즌1 때와는 다르게 하나의 공동체이자 전투에 단련된 전사로 보여야 했다. 각각의 족장들은 연륜과 지혜를 표현하는 질감으로 다른 듯 같은 모양새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주는 8일에 7, 8회가 연속 방송된다.
사진 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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