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일론 머스크가 과거 여자친구였던 앰버 허드의 '아쿠아맨2' 하차 관련, 워너 브라더스를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아쿠아맨2' 촬영 당시 남자친구였던 일론 머스크가 법무팀을 통해 워너 브라더스에 비방하는 편지를 보냈기 때문에 '아쿠아맨 2'에서 계속 일할 수 있었다.
외신은 "조니 뎁의 전처인 앰버 허드는 '아쿠아맨2'에서 같은 주연 배우 제이슨 모모아, 제임스 완 감독과의 불화로 하차할 뻔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허드의 출연을 확정하기 위해 백마 탄 왕자님처럼 개입했다"라고 폭로했다.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이 매체에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변호사 친구를 통해 앰버 허드가 속편인 '아쿠아맨과 잃어버린 왕국'에서 해고될 경우 '집을 불태우겠다고 위협하는 불에 탄 편지'를 워너 브라더스에 보내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워너 브라더스는 결국 이 협박에 굴복했고, 앰버 허드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협박 편지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2022년, 앰버 허드는 조니 뎁과의 이혼 과정에서 '아쿠아맨2'에서 하차할 위기에 처했었다. 당시 앰버 허드는 "워너 브라더스 경영진이 유명한 전남편(조니 뎁)과의 이혼 때문에 자신을 '아쿠아맨2'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조니 뎁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것.
하지만 DC 경영진은 허드의 역할이 줄어든 것은 조니 뎁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DC 측은 "허드가 제이슨 모모아와의 케미가 부족했다"라며 "첫 번째 영화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제이슨 모모아와 더 자연스러운 케미를 가진 사람을 찾아서 그런 식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52세 엘론 머스크와 37세 앰버 허드는 2017년 4월 공식 교제를 시작했으나 그 후 몇 달 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으며, 2018년에 영원히 결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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