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박성훈이 '유괴의 날' 시청률 상승세에 감사함을 전했다.
ENA '유괴의 날'(작가 김제영/연출 박유영)이 승승장구 중이다. 1%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했던 '유괴의 날'은 지난 12일 방송된 9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4.2%를 기록했다. 박성훈을 비롯해 윤계상, 김신록, 유나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고, 이는 곧 시청률로 보답받았다. 뒤로 갈수록 반전을 거듭하며 흥미를 유발하는 '유괴의 날'에 대해 박성훈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17일 박성훈은 헤럴드POP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글 자체가 좋았고 배우분들의 케미스트리 역시 좋았기에 시청자분들의 평가가 나쁘지 않을 거라는 예상은 했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훈은 올해 넷플릭스 '더 글로리', ENA '남남', '유괴의 날'로 3연속 흥행 중이다. "지금까지 제가 참여한 작품들이 감히 예상치 못한 큰 사랑을 받게 되어 배우로서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남은 3회에서는 명준&로희와 상윤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지금 작품 안에 던져져 있는 수많은 복선이 어떻게 회수될지 지켜봐 달라."
'남남'은 ENA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유괴의 날'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남남'도 제가 너무 사랑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두 작품을 비교하면서 '어떤 작품이 더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같은 채널의 작품이기도 하고, '남남'의 시청률 수직 상승 곡선이 정말 놀랍게 다가왔다. 그만큼 좋은 작품은 시청자분들께서 알아봐 주실 거다. 하지만 '유괴의 날' 역시 마지막까지 현재보단 더 많은 분이 봐주시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다. 매번 작품에 임할 때마다 시청률이라는 건 정말 감히 예측하기 어려운 것 같다. 그만큼 시청률이 높아진다는 건 시청자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신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
'유괴의 날'은 원작이 있는 작품이지만, 박성훈은 읽지 않고 임했다. 박성훈은 "지금까지 원작을 바탕으로 한 여러 작품에 참여했었다. 각색된 대본으로 캐릭터를 새롭게 창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에 원작을 참조하지 않는 편이다"라며 "체중을 감량하느라 체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었는데, 무더운 여름날 두꺼운 가죽 재킷을 입고 연이은 추격신을 촬영할 때 체력적으로 부침을 느꼈다"고 전했다.
박성훈은 극 중 형사 박상윤 역으로 분했다. 연기적으로 중점을 둔 부분으로 "보통 형사분들은 수많은 잠복과 수사업무에 개인적인 시간이 부족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와중에도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거르지 않는 상윤의 댄디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표현하려 했다. 경찰복 대신 자유복을 입기도 했다. 상윤은 '유괴의 날'에서 스토리텔러로 활약한다. 시청자분들이 상윤이 가지는 의구심에 충분히 공감하고 그의 감정선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연기에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윤계상, 유나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윤계상은 저와 MBTI, 성격 등 닮은 부분이 많아서 금방 가까워질 수 있었다. 촬영 끝나고도 종종 시간을 가졌다. 유나, 김신록도 역시 연기력과 인품이 훌륭한 배우들이라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호흡이 척척 맞았다. 항상 유쾌하고 즐거웠던 현장이다. 특히 윤계상이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잘 이끌어 주어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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