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소년판타지' 1위 유준원과 제작사의 갈등이 깊어졌다. 유준원과 제작사는 팽팽한 입장 차를 보이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MBC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측 법무대리인은 "유준원의 개인 채널에 부모님이 올린 글은 회사에 대한 명예, 신용훼손으로 대응할 수준"이라며 "유준원과 그의 어머니는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에도 이견을 좁히려는 노력조차 안했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데뷔를 미룰 수 없어 제작사가 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계약을 진행하자고 했으나 계약하지 않겠다고 전했다"며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에게 흙탕물을 뿌리는 행동은 멈춰 달라"고 했다.

제작사 측 역시 유준원이 데뷔를 하지 않으면서 13위였던 문현빈의 기회를 빼앗았다며 "이번 사태에 13위를 한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누군가는 간절히 바라던 데뷔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유준원의 부모는 입장문을 냈다. 유준원의 부모는 "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이유는 수익분배율 때문이 아니"라며 "많은 멤버들의 공통된 요구로 결국 수익분배율은 회사와 멤버간에 5:5로 7월 26일에 최종 조율됐으나, 포켓돌 측은 부당한 고정비용 부담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정비용 정산 대신 실비정산을 요구하는 저희측에게 계약서 날인을 압박하며 회사측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팀을 나가도 된다고 수 차례 말했다"며 신뢰관계가 깨져 계약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소년판타지'는 최종 12위에 든 출연진을 대상으로 판타지 보이즈를 결성할 예정이었다. 판타지 보이즈는 유준원을 비롯해 김규래, 홍성민, 오현태, 이한빈, 링치, 강민서, 히카리, 소울, 김우석, 히카루, 케이단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1위였던 유준원의 계약이 불발됐고, 유준원과 제작사는 계약 불발의 원인이 서로에게 있다며 갈등하고 있다. 유준원은 제작사의 계약서 날인으로 인한 계약 불발이라고 주장했고, 제작사는 유준원 부모의 과도한 간섭으로 인해 계약이 깨졌다고 했다.

유준원과 제작사가 입장 차를 보이며 대립 중인 가운데, 어느 쪽이 진실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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