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위하준이 정기철과의 공통점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드라마 '최악의 악' 배우 위하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위하준은 극중 맡은 캐릭터 강남연합 보스 정기철에 공감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아픔이지만 과거에 상처나 아픔으로 인해 성공에 집착하는 부분은 굉장히 많이 공감이 갔다. 어렸을 때 순수했던 첫사랑의 기억도 닮았다. 리더, 친구들 챙겨야하는 그런 성격적인 부분도 확실히 비슷하다. 다른 점은 생각이 많고 똑똑한 것 같은데 그렇게 눈치가 없는 것 같지는 않다. 유흥, 불법은 진짜 안 좋아한다. 찍으면서는 잘 몰랐는데 막상 완성본을 보니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첫사랑의 기억도 작품 속과 비슷했다. 위하준은 "고등학교 때 순수하게 좋아하던 친구가 있다. 제가 시골에 있었고 시골친구가 전학을 가서 다른 친구와 같이 놀러왔는데 그 당시에 첫눈에 반했었다. 그 친구가 줬던 목걸이도 오래 차고 있었다. (극중과)그런건 굉장히 비슷하다. 가장 순수했던 사랑이었다"라고 회상하기도.
'최악의 악'은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팔로우도 좀 늘고 태그도 많이 걸어주시더라. (일본 행사에서도)일본팬분들을 뵌 적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와주셔서 너무 기분 좋았다. 해외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소망을 드러냈다.
최고의 합을 자랑한 현장이었기에 쫑파티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그는 "늘 드립과 개그가 난무하는 현장이었다. 정말 끈끈했다. 그렇게 현장에서 장난 많이 치면서 저답게 있었던 적이 처음이었다. 감독님, 형들 다 너무 편하니까 헤어지는 게 아쉽더라. 이들과 헤어지려니까 쫑파티때 그게 아쉬워서 울컥했었다"며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렇다면 위하준이 '최악의 악'을 통해 거둔 성과는 무엇일까.
"큰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 중 한 명으로서 많이 부담도 있었는데 공부가 많이 됐다.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형들의 연기를 봐서 자극도 받았다. 앞으로 뭘 하면 더 잘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공부가 많이 됐다. 굉장히 큰 것을 얻게해준 작품인 것 같다."
한편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