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설경구가 연기적으로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제작 아우라픽처스, CJ ENM) 언론배급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정지영 감독과 배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정지영 감독님을 사석에서 뵀는데, 작품 한 번 같이 해야지 하시면서 '강철중' 같은 형사를 한 번 해야 하는데 하셔서 으레 하시는 말인줄 알고 영광으로 알고 있겠다고 했는데 일주일 만에 책을 보내셨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왔다. '공공의 적' 이후 '강철중' 같은 캐릭터가 많이 들어왔는데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밀어냈다"며 "이번에는 정리된 '강철중'이라고 해야 할까. 정리도 할 줄 알고, 일도 체계가 있더라. 그런 '강철중'으로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설경구는 "16~17년 후의 모습이 더 중요했다. 극중 현재인데 작품도 계속 교차가 되고 크게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혈기왕성했다면, 피폐해 보이고 몸과 마음도 지쳐있고 술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교차가 갭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1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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