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현지가 세상을 떠난 지 8년이다.
오늘(27일)은 故김현지의 8주기이다. 김현지는 2015년 10월 27일 일행 두 명과 함께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30세.
김현지는 2009년 Mnet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시즌1에 출연해 두각을 나타냈다. 김현지는 당시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기량을 뽐냈지만 '너무 프로답다'라는 이유로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
'슈스케'가 끝나고 김현지는 한 기획사와 억대 전속 계약을 맺어 김소울이라는 이름으로 2010년 정식 미니앨범 'Everything'을 발매하기도 했다. 그러나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고, 이후 2013년 '보이스코리아2'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이스코리아2'에서 김현지는 "오디션 탈락 후 무대에 서면 갑자기 공포가 몰려왔다. 사람들이 날 봐주지 않는 것 같다. 내가 노래해도 되는 사람인지 의문이 갈 정도였다"고 고백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현지는 우울증에 걸린 사실을 고백하며 "제 겉모습 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나쁜 이미지로 보더라. 난 노래가 전부다. 못 헤어지겠다"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현지는 두 번의 오디션 도전 후 MBC 아카데미 뮤직스쿨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5년, 그의 동반자살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현지의 비보에 당시 Mnet 측은 "김현지는 음악에 대한 욕심이 컸던 출연자다. 열정과 의욕은 방송에 다 담기 어려울 정도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렸던 故김현지. 평생 음악을 사랑했던 만큼 비록 세상은 떠났어도 음악을 향한 그의 열정과 애정만큼은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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