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사진=민선유기자
로운/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제는 진정한 배우 로운이다. SF9을 탈퇴하고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로 한 로운은 사뭇 진지했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로운을 비롯해 조이현, 황승기 감독이 참석했다.

'혼례대첩'은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로, 로운은 청상부마 심정우 역을 맡았다. 조이현은 청상과부 정순덕 역으로 분한다.

로운은 '청상부마', 즉 돌싱이다. 황승기 감독은 "설정상 돌싱 역할이라 배우들이 선택하기 어려웠을텐데 흔쾌히 해줬다"고 했다. 로운 역시 "제가 이 나이에 언제 돌싱을 해보겠나. 돌싱에 포커싱을 맞추기 보다는 갇혀 사는 인물의 표독스러움을 표현했다"고 했다.

또 로운은 "사람들을 웃기는 일이 어렵다. 어렵다고 생각한 코미디 장르로 인정받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모'에 이어 또다시 사극이다. 로운은 "'연모'와는 캐릭터가 다르다. 사극은 사실 자신없는 장르인데, 자신없는 걸 깨보고 싶었다. 올해 27살이라 앞으로 연기를 얇고 길게 하고 싶고, 인정 받고 싶은 욕구도 있다. 그래서 도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SF9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016년 데뷔해 7년간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SF9은 9월 18일 1차 계약 종료를 맞았다. 이미 전 멤버가 당사와 재계약을 한 SF9은 로운을 제외한 8인 체제로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설 계획"이라며 로운이 배우로 전향했다고 알렸다.

SF9을 탈퇴하고 배우로서의 길을 걷는 것에 대해 "배우로서 더 진지하게 잘하고 싶다. 휘영이 드라마에 같이 나오는데, 거리낌 없이 장난치고 대화한다. 그 친구들이 응원해주고, 저 역시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선택을 서운해하실 분들도 계실텐데, 그건 제가 감당해야 한다. 좋은 성장 발판이 될 것 같아 어려운 선택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혼례대첩'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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