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최현욱이 신은수만을 위한 무대를 펼쳤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극본 진수완/연출 손정현, 유범상) 13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청아(신은수 분)와 이찬(최현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체를 피한 밴드 ‘워터멜론 슈가’는 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찬, 은결(려운 분)은 청아도 함께 하길 바랐지만 청아는 세경을 좋아하는 이찬과 마주하는 것을 꺼렸다.

길에서 우연히 청아를 발견한 이찬은 청아의 뒤에서 클락션을 울리는 자동차에 다가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그래봐야 깻잎 한 장 차이”라는 말로 양해를 구했다. 그는 청아가 길고양이를 챙기는 모습을 발견하는가 하면 점심시간이라는 말을 듣지 못해 홀로 학원에 남겨진 모습을 보기도 했다.

청아는 홀로 편의점에서 점심을 먹다 인근 학교 남학생에게 음료수를 받았다. 남학생은 호감을 보여도 반응하지 않는 청아를 보고 폭력적으로 변했다. 이찬은 두 사람을 떨어뜨려 놓으며 “앞으로 쟤 건드리면 뒤질 줄 알아”라고 경고했지만 남학생은 “어쩌다 저런 애를 골라서”라며 투덜거렸다. 청아를 바라보던 이찬은 남학생의 말을 듣고 결국 주먹을 날렸다.

이찬과 남학생들은 경찰서에 연행됐다. 이찬이 금품을 요구했다고 거짓말을 한 남학생들은 경찰들이 청아에게 증언을 듣지 못해 답답해 하자 “쟨 상황 파악 못한다니까요, 귓구멍이 막혀서”라며 망언을 해 또다시 이찬의 주먹을 불렀다. 이때 “넌 뭘 얼마나 잘 듣길래 입으로 쓰레기를 뱉냐”고 남학생을 타박하며 나타난 이찬의 할머니 양희(고두심 분)가 기지를 발휘해 이찬을 경찰서에서 빼냈다. 양희는 손자 이찬의 마음을 간파한 듯 “동정이면 집어쳐. 안 그래도 혼자 다른 세상 사는 거 마냥 춥고 외로워 보이던데 괜히 상처만 줄 것 같으면 시작을 말아”라고 조언했다.

이찬에게 사과할 방법을 고민하던 청아는 은결로부터 ‘합주실로 와줄 수 있어? 네가 이찬이 좀 말려 봐 제발’이라는 팩스를 받고 달려갔다. “미안. 내가 부르면 안 올 것 같아서 은결이한테 부탁했어”라고 수어로 사과한 이찬은 “먼저 친구하자고 한 건 너야. 나 좋아한다고 한 것도 너야. 사람 마음은 흔들어 놓고 토하기 있냐? 축제에 안 오기 있냐? 송 캠프 안 가기 있냐? 그렇게 못되게 굴기 있냐?”고 쓰인 스케치북을 보여줬다.

미안해하던 청아는 “축제 때 내가 너한테 노래 불러 주려고 했는데 넌 축제에 안 왔고. 송캠프도 못 온다면 여기서 할 수 밖에”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했다. 이찬은 “잘 봐. 오직 너만을 위한 무대야”라며 그동안 연습해 온 수어로 ‘마법의 성’을 불렀다. 눈물을 글썽이며 듣던 청아는 이찬에게 안기며 감동을 표현했다. 은결은 두 사람을 발견하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반짝이는 워터멜론' 14회는 오늘 밤 8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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