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옹성우가 이유미에게 처음으로 입을 맞췄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이경식) 12회에서는 사랑에 빠진 남순(이유미 분)과 희식(옹성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순은 “체첵, 나랑 친구 할래요?”라는 류시오의 말에 ‘친구 같은 소리 하네’라고 속으로 욕하며 “친구? 좋지, 아주 좋아”라고 웃었다. “친구가 뭐라고 생각해요?”라고 물은 류시오는 “내 비밀을 다 알아도 지켜주고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대답에 “그런 친구 있었어요. 근데 열 살 때 잃어버렸어요. 나랑 처지가 같았지만 다른 선택을 해서 지금 어디에서 뭘 하는지도 몰라요”라고 털어놨다.
그는 “난 친구도 사랑도 서툰 사람이에요. 그냥 그런 거 하면 안 되는 사람으로 자라서. 근데 체첵을 보면 친구, 사랑 이런 게 궁금해요”라고 남순을 보며 웃었다. 그러나 이내 금주가 교통사고를 위장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해 금주의 목숨을 노렸다.
희식을 만난 남순은 “류시오, 나한테 마음 많이 열었어”라며 뿌듯해 했다. 희식은 “그래서 좋아?”라며 “너, 그 자식이 안으면 안기겠더라? 힘 뒀다 뭐해? 확 밀어냈어야지”라고 투덜거렸다. “질투하는구나”라며 희식을 놀리던 남순은 “난 사랑하는 사람이랑 첫날밤 보낼 거야. 우리 집안 전통이야. 좋아하는 남자랑 첫날밤을 보내야 건강한 딸을 낳는대”라고 했다. 그는 “넌 또 뭘 그렇게 멀리 나가냐”며 민망해 하는 희식을 쳐다보며 웃었다.
류시오가 황금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탓에 남순은 희식의 집에서 지내야 했다. 남순은 희식이 서프라이즈로 보낸 옷 선물을 보고 “간이식 귀여워”라며 미소 지었다. 남순이 희식을 위해 요리를 했다는 말에 마수대 형사들 모두 부푼 마음을 안고 희식의 집을 찾았다. 모두 남순이 만든 음식을 먹고 얼굴을 찌푸렸지만 희식은 맛있는 듯 계속 숟가락을 움직였다. 그 모습에 오영탁(영탁 분)은 “얘가 강 요원 진짜 사랑하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류시오는 남순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제안도, 집을 구해준다는 제안도 거절하자 “얼마나 더 친해져야 내가 당신한테 뭘 해줄 수 있게 되나?”라고 씁쓸해 했다. 남순은 뭔가 결심한 듯 “나한테 모든 걸 다 보여줘. 다 얘기해 주고”라며 “연구소. 두고는 유통회사인데 왜 연구소를 가지고 있어?”라고 물었다. “그게 왜 궁금하지?”라고 경계하던 류시오는 “나, 일 열심히 하고 싶어. 두고 유통 품목에 의약품은 없잖아”라는 남순의 대답에 “알았어요, 데려가 줄게요”라고 약속했다.
집으로 돌아온 남순은 소파에서 잠든 희식을 번쩍 들어 침대로 옮겼다. 뿌듯해하며 돌아서는 남순을 “가지 마, 지금부터 힘 쓰지 마”라는 말로 붙잡은 희식은 남순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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