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혼례대첩' 방송화면 캡처
KBS2 '혼례대첩'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로운이 조이현 앞에서 실신했다.

14일 방송된 KBS2 ‘혼례대첩’에서는 심정우(로운 분)가 ‘울분남’ 의빈 대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순덕(조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정우는 집사 김오봉(김현목 분)에 “닷새에 한번 좌상댁에 가서 손자 공부를 봐주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놀란 김오봉은 “그렇게 싫어하는 좌상댁 손자를 왜”라고 물었고, 심정우는 “끝까지 거절하려고 했는데 그냥 지켜볼 수가 없어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심정우가 울분남 의빈 대감이란 사실을 알게 된 정순덕은 “침착해. 나리가 울분남이라고 달라지는 거? 하나도 없어. 심기 거스르지 않게 조심만 하면 돼”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정순덕은 “제가 감히 늦은 건 아니죠?”라며 태도를 달리 했고, 심정우는 “너 갑자기 왜 이러는 거냐”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정순덕은 그의 신분을 알게 됐다고 밝히며 “제가 그 동안 너무 방자하게 군 것 같아서요”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봉을 핑계로 대자 심정우는 “오봉이 쓸데 없는 말을 했구나. 그냥 하던 대로 해라”라고 말했다. 맹가의 세 자매의 연분을 정하던 중 심정우는 “너 혼자 다 정할 거면 나랑 회의는 왜 하는 것이냐”라고 불퉁하게 말했다.

이에 정순덕은 “‘모든 과정을 나리와 함께 한다’가 계약 조건이니까요”라고 꼬집었고, 두 사람은 셋째 맹삼순(정보민 분)의 짝으로 적합한 이를 동시에 잡았다.

우연히 손을 맞잡게 된 두 남녀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고, 심정우는 “남장을 하고 글을 쓰는 셋째처럼 여인들이 하는 음식을 즐겨 만든다. 둘 다 세상과는 반대이니 더 잘 어울리지 않겠느냐”라고 해당 광부를 꼽은 이유를 밝혔다.

KBS2 '혼례대첩' 방송화면 캡처
KBS2 '혼례대첩' 방송화면 캡처

이에 정순덕은 “이유가 틀렸습니다. 삼순 아가씨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혼인을 위해 용감하게 나서는 분이라 요리 외에는 여자가 하자는 대로 하는 23호 광부님이 어울리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씨부인(박지영 분)은 정순덕이 몰래 밖을 나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아랫것에게 입조심을 당부했다. 그는 정순덕에게 “힘들지. 서방도 없이 지내는 게. 태어날 때부터 병약해 힘들어 하던 둘째가 널 만나고 많이 웃었어”라며 마음을 헤아리려 했다.

방송말미 심정우가 또 까닭 없는 증상으로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이내 실신했고, 놀란 정순덕이 그를 감싸 안았다.

한편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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