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효진이 박은빈을 무대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18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극본 박혜련, 은열/연출 오충환) 7회에서는 목하(박은빈 분)가 무대에 올라가는 데 동의하는 란주(김효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대신 노래를 불러온 목하가 무대에 올라간다는 설명에 란주는 “내가 올라갈 거야. 생방인데 어쩔 거야? 올라간 사람을 끌어내릴 수도 없잖아. 이게 어떻게 다시 얻게 된 무대인데. 너 못 뺏어, 나 안 뺏겨”라는 억지를 부렸다. “저는 언니 무대 뺏을 생각 하나도 없어요”라고 손사래를 치던 목하는 “그러다 뺏겠지. 은모래도 처음엔 그랬어. 너라고 다를까?”라는 말에 “언니, 무인도에 제 갈매기 친구가 있었어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혼밥이 너무 싫어서 만든 친구인데 매일 감자를 나눠 먹으면서 정이 들었어요. 그러다 태풍 때문에 먹을 것이 똑 떨어져 버린 적이 있었어요. 그때 매기가 알을 품고 있더라고요”라는 말에 란주는 “그 알 훔쳐먹었구나?”라며 눈을 흘겼다. 목하는 “아뇨, 안 먹었어요”라며 “저는 언니 등쳐먹는 짓은 굶어 죽어도 안 해요. 언니 무대는 죽어도 안 뺏어요”라는 말로 의지를 보여줬다. 그때 목하가 무대에 올라갈 준비를 해줄 스태프들이 들어왔다. 목하는 “저는 준비할 필요 없어요”라고 사양했지만 란주는 정신을 차린 듯 “아뇨, 이 친구가 무대 올라가는 거 맞아요”라며 목하에게 “오늘은 네 무대야, 내 무대가 아니라”라고 말해준 후 홀로 립싱크 고백을 연습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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