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고려거란전쟁' 방송캡쳐
KBS2 '고려거란전쟁'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원종이 반란을 일으켜 백성현을 끌어내렸다.

18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강조(이원종 분)가 반란을 일으켜 왕순(김동준 분)을 황제 자리에 올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성들의 만세 소리에 목종(백성현 분)은 "이렇게 짐의 초대에 응해주어서 고맙소. 부디 다들 만수무강하시오"라며 술을 비웠다. 하지만 무언가를 발견하고 혼비백산하는 백성들에 뒤를 돌아본 목종은 불이 났음을 뒤늦게 파악했다. 목종은 "저게 대체 무슨 일이냐. 불, 어떻게 좀 해보거라"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목종은 "피하거라. 모두 피하거라"라며 소리쳤고, 몸을 피하던 중 떨어진 건물의 잔해로 인해 정신을 잃었다.

천추태후(이민영 분)는 "하마터면 성상까지 잘못될 뻔 했습니다"라며 이유를 물었고 김치양(공정환 분)은 "본래 계획은 창고에만 불을 지를 계획이었사옵니다. 헌데 갑자기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었사옵니다. 어쨌든 이미 벌어진 일이옵니다. 가서 계획대로 일을 시작하겠사옵니다"라고 답했다.

유충정(오재영 분)은 목종에게 "절대로 정전에 나가시면 안됩니다. 이 모든게 김치양의 계략이다. 궁궐에 불을 지른 것도 그자일 것이다"라고 말했고, 목정은 "김치양이 아니라 태후 폐하께서 벌이신 일이겠지. 어머니께서 기어이 이런 일까지 벌이시는구나. 김치양의 아들을 태자로 만드시려고 이 아들을 버리시는구나"라며 슬퍼했다.

이어 목종은 "옥쇄를 가져오거라. 옥쇄를 지키며 버틸 것이다. 절대로 태후 폐하의 섭정을 막을 것이다. 절대로 김치양의 아들에게 이 고려를 넘겨주지 않을 것이야"라고 소리쳤다.

승려들이 찾아와 목종에게 "대량원군이 폐하께 구원을 요청하고 있사옵니다"라고 말했다. 목종은 "당장 대량원군을 구해야 한다. 헌데 궁궐에 포위되어 있으니 어찌하면 되겠소"라고 의견을 구했고, 도승검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목종은 "서북면의 군사들을 이끌고 당장 개경으로 달려오라고 하시오. 그리고 저자들은 모두 척결하라 알리시오"라고 명령했고, 채충순은 "어서 옷을 갈아입고 궁궐을 빠져나가게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성공해야 하네"라며 사람을 내보냈다. 하지만 목종의 명은 도승검사 강조에게 전해지지 못했다.

그리고 김치양은 "태후 폐하의 두 아들은 하나가 살면 하나는 죽어야 하옵니다. 선택은 태후 폐하에게 달려있다. 이미 손을 떠난 아들인지. 품에 안고 황제로 키워낼 아들인지 선택하시면 되는 것이옵니다"라며 천추태후를 협박했다.

이어 천추태후는 "성상을 만나야겠네. 성상한테 할 말이 있네"라며 급하게 목종에게로 향했다. 목종의 앞에 무릎을 꿇은 천추태후는 "성상, 김치양을 죽여주시오. 김치양을 죽여다오"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목종이 죽었다는 소식에 왕순의 목숨이 위험에 빠졌다. 하지만 목종이 보낸 군사들이 왕순을 구했고, 목종의 "속히 궁궐로 돌아오거라 널 태자로 삼을 것이다. 나도 이제는 지난날의 과오를 씻어내고 황제의 본분을 다할 것이니. 너도 용손으로서 날 돕거라. 어서 보고싶구나. 조심하여 오거라"라는 편지에 받은 왕순이 궁궐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강감찬(최수종 분)이 급하게 발길을 돌렸다. 강감찬은 "당장 개경으로 가봐야겠네 정말로 성상 폐하가 시해됐다면 이대로 있으면 안된다. 변란을 진압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 분을 해치면 거란 황제에게도 반역을 하게 되는 거다. 그렇다면 거란이 그렇게 원하던 명분을 주게 되는 거라네. 성상 폐하는 꼭 무사하셔야 하네. 이곳 고려를 위해 살아계셔야 하네"라고 말했다.

이후 반역을 결심하고 개성으로 향하던 강조는 목종이 아직 살아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당황했다. 강조는 "뭐가 달라지겠나. 황실의 무능함은 계속 될 터인데 이 고려가 어찌 변하겠는가. 그래 결국 반역자가 되야 하네. 따르겠는가"라며 반역을 결심했다. 이에 목종은 "내 명을 받고 달려오는게 아니란 말이오?"라며 강조의 선택에 당황했다.

목종은 "도승검사 대체 왜이렇는 거요"라고 물었고, 강조는 "그리되었사옵니다. 소신도 진정 바라지 않던 일이옵니다. 폐하께서 조금만 더 일찍 결단을 내리셨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옵니다. 조금만 더 일찍 이 고려를 바로잡았다면 소신도 반역자가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개경 밖으로 모시겠습니다. 태후 폐하를 모시고 함께 나가주십시오"라고 답했다.

이현운(김재민 분)은 "마음만 먹으시면 그 자리에 앉으실 수 있습니다. 못하실 거 없습니다"라고 설득했고, 강조는 "대량원군이 오실 것이네. 가서 대량원군을 모셔오게 궁궐에 당도하시는 대로 즉위식을 열겠네"라고 자신의 결심을 바꾸지 않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왕순이 궁궐에 도착했다. 왕순은 목종이 살아있는 한 자신이 황제 자리에 오를 수 없다고 말했고, 강조는 목종의 죽음을 알리며 왕순을 황제 자리에 올렸다.

한편 뒤늦게 도착한 강감찬이 목종의 죽음에 충격받은 모습으로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