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기자]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성폭행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 받았다.
24일 중국 현지 매체들은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이 강간죄와 집단 음란죄로 기소된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우이판은 다수의 피해 여성이 술에 취한 상황을 이용해 성관계했으므로 그 행위는 강간죄에 해당하고, 사람을 모아 음란 활동을 벌인 데다 그 주범이니 집단 음란죄도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심판결이 인정한 사실관계가 분명하고 증거가 확실하며 충분하다"고 덧붙이며 선고 이유를 설명헀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 2021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크리스의 전 여자친구인 18세 A씨는 자신을 포함해 피해자가 8명이 넘으며 그중 미성년자 두 명이 포함돼 있다고 폭로했다.
더욱이 중국은 성폭행 사건에 대해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할 수 있으며 특히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경우에 대해서는 최대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지난해 11월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1심에서 크리스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크리스에게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 음란죄에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
이날 크리스는 사형은 면했으나 총 징역 13년과 형기를 채우면 해외로 추방하라는 중국 추방형을 선고받았다. 2심 역시 원심을 유지해 크리스는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
중국은 2심제를 채택하고 있어 이번 항소심이 최종심이며 이날 진행된 크리스의 2심 선고공판에는 크리스의 가족과 주(駐)중국 캐나다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방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했다. 하지만 2년 만인 2014년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하고 한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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