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진지희가 배우들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 3일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하 '완결정')'이 12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지희는 종영을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지희는 극중 원하는 건 반드시 쟁취해야 하며, 본인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사람의 마음쯤이야 쉽게 이용하는 인물인 한유라를 연기한 바 있다.
진지희는 극중 오승윤(유세혁 분)과 진한 키스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진지희는 헤럴드POP에 "연극에서만 많이 해보고 매체에서 제대로 한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상하게 촬영하면 부끄럽고 멜랑꼴리 할 것 같았는데, 막상 들어가면 저희는 다 프로기 때문에 딱 각을 잡고 들어간다. '매드 로맨스'로 보이고 싶었었고, 오빠가 센스가 좋으시더라. 트럭 뒤에서 하는 것도 오빠 아이디어다. 오빠의 연기에 자연스럽게 따라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신까지 하게 되는 파격적인 캐릭터를 맡게 된 진지희. 경험하지 못한 상황을 연기해야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쉽지 않았을 터. 이에 그는 "엄마에게 임신했을 때 어땠냐고 물어보기엔 좀 어렵지 않나"라고 웃으며 지금 제 상황과 키스신 있고 임신한다고 엄마한테 미리 말씀드렸다. 무덤덤한 스타일이어서 '그래'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 정유민, 오승윤, 이민영, 전노민 등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언니 오빠들이 다들 너무 성격이 좋으시고 오빠들이 장난을 너무 많이 친다. 오빠들이 키가 크다 보니까 여자배우들이 다들 너무 힘들어했었다. 정유민 언니가 성격이 너무 털털하고 좋으셔서, 극 흐름만 보면 제가 당하는 게 맞는데 '맨날 유라만 당하는 게 아니냐' 하면서 '지희가 이렇게 착한데 어떻게 복수를 해' 하시더라. 근데 이민영 선배님, 정유민 언니는 (촬영에 들어가면)확 눈빛이 변해서 역시 프로는 다르다 싶었다."
이어 "정말 천사 민영 선배님이다. 너무 여리시고 착하신데 촬영만 들어가면 독하게 변하신다. 선배님 이면에 다른 모습이 있나 의심도 했는데 모태착함이다. 엄마라기보다 언니 같은 느낌이 컸다. 또 전노민 선배님은 지금 교수를 하고 계실거다. 저의 발성이나 딕션에 도움을 많이 주셨다. 어떻게 하면 힘을 주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을지, 선배님들은 바로 옆에서 듣지 않나. 따로 방에 가서 연기 연습도 하고 했다. 선생님과 제자로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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