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성민이 가족을 두고 협박하는 유연석에 분노했다.
2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운수 오진 날' (PD 최순규, 허재무/극본 김민성, 송한나)3회에서는 오택(이성민 분), 금혁수(유연석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금혁수는 오택이 보는 앞에서 남성 두 명을 무참히 살해했다. 오택은 너무 놀라 도망 가다가 넘어졌고 금혁수는 칼을 들고 오택에게 다가왔다.
오택은 공포감에 사로잡혀 "살려달라"며 "조용히 운전만 하겠다"고 했다. 금혁수는 칼을 든채 오택을 바라보며 "알겠다"며 "안죽이겠다"고 했다. 그러자 오택은 "고맙다"고 하며 덜덜 떨었다. 금혁수는 살해한 남성에게로 다가가 시체를 확인한 뒤 "이거 좀 같이 들자"고 했다.
오택이 벌벌 떨면서 아무것도 못하자 금혁수는 "이거 좀 옮겨달라"며 "이거 그대로 둘거냐"고 했다. 오택은 알겠다면서 남성 발을 잡았고 금혁수는 "쉬운거 할려고 하지 말고 머리 쪽 들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거 팔다리 토막내야 하니까 잘 잡으라"고 했다.
오택이 놀라 쳐다보자 금혁수는 "농담이다"며 "이거 같이 트렁크에 좀 실어다라"고 했다. 남성 한명을 옮긴 뒤 오택은 또 다른 남성을 옮기려 다가갔고 남성이 눈을 뜨자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금혁수가 남성 숨통을 끊으려 하자 오택은 "살려달라"고 했다. 금혁수는 "살려드렸지 않냐"고 했고 오택은 "이남자 좀 살려달라"고 했다.
금혁수는 어이없어하며 "이 사람이랑 뭐 아냐"며 "이 사람 가족이냐"고 했다. 오택은 그런건 아니지만 좀 살려달라 했고 금혁수는 알겠다면서 "근데 모든 일엔 댓가가 따른다"며 "이 남자를 살리기 위해 뭘 할 수 있냐"고 한 뒤 오택의 손을 그어버렸다. 오택은 괴로움에 비명을 질렀지만 금혁수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소독약을 내밀었다.
남성 2명을 무참히 살해한 뒤 태연하게 차에 오른 금혁수는 오택에게 "제가 어디까지 이야기 했냐"고 물었다. 오택은 "또 사람 죽인 이야기 하려고 하냐"고 했다. 금혁수는 "목포까지 1시간 남았는데 그때까지 제 이야기 좀 하겠다"며 "기사님한테 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다.
금혁수는 살인을 할 운명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계속 사람을 죽였다. 처음에는 일명 '잉여인간'만 골라죽였다. 가족도 없고 사회에서 드러나지 않은 그런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사망해도 기사 한 줄 나지 않았다. 약자였기 때문이었다. 금혁수는 "근데 이게 좀 질리더라"며 "어느날 TV를 보는데 마마보이새끼가 하나 나왔더라"고 했다. 금혁수는 "다큰 놈이 엄마 사랑해 이러는데 웃기더라"며 "근데 죽이긴 쉽지 않았던게 기사님 처럼 그놈을 사랑하는 엄마가 있었기 때문"이라 했다. 오택은 "설마 누굴 시켜 죽인거냐"고 했다. 금혁수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했다.
이후 금혁수는 남윤호가 회장 선거를 나가야 하는데 억지로 아웃팅 사실을 온라인에 올렸고 남윤호는 주변 사람들에게 경멸의 눈길을 받고 급기야 금혁수가 몰래 넣은 약을 먹고 정신병에 시달렸다. 결국 남윤호는 사망했고 황순규(이정은 분)는 아들의 죽음에 오열했다.
그와중에 금혁수는 남윤호 장례식까지 가 밥까지 먹었다. 사람들이 슬퍼하는 것을 본 금혁수는 그동안 '잉여인간'을 죽였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쾌락을 느꼈다. 그렇게 계속 목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두려움에 떨던 오택이 운전을 미숙하게 하는 것을 본 다른 운전자가 이를 음주운전으로 신고했다.
경찰은 계속 오택 택시를 쫓아가며 정차하라 했지만 오택은 계속 달렸다. 옆에서 금혁수는 오택의 지갑을 뺏더니 그 속에 있는 아내, 아들, 딸 얼굴을 하나하나 짚으며 "여기서 내가 트렁크에 있는 남자 때문에 잡혀서 감방에 들어가면 정신병으로 심신미약 받고 길어봐야 10년 살고 나온 뒤 기사님 가족 다 죽일거다"며 "아들, 딸, 와이프 다 죽이고 마지막으로 기사님 찾아갈거고 만약 아들딸이 결혼했으면 며느리에 사위 손주까지 다 죽일거다"고 했다.
결국 오택은 경찰에게 금혁수가 술에 취해서 자고 있는 중이며 자신이 휴대폰을 떨어뜨려 줍느라 운전을 그렇게 했다고 둘러댔다. 경찰은 이때 살인사건이 났다는 지시를 받고 돌아갔다. 금혁수는 "기사님 연기 잘하신다"며 웃었다. 오택은 "죄를 지으면 벌 받을 거다"고 했지만 금혁수는 "선과악은 중요하지 않다"며 "그렇게 착하게만 사셨던 기사님은 뭐 복받고 살고 있냐 사기친놈은 뭐 벌 받았냐 가족들은 빚 때문에 지옥 속에 살았는데 무슨 복을 받고 죄를 지으면 벌을 받냐"고 하며 비아냥 거렸다. 분노한 오택은 목포가는 길 말고 갓길로 빠져나가 운전대를 꺾어버렸다.
한편 김중민(정만식 분)은 그제서야 황순규 말을 믿기 시작했다. 목포가는 길 휴게소에서 살인 사건이 난 점, 병원 CCTV에 잡힌 자꾸 귀를 만지는 금혁수의 행동 등이 황순규 말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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