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은빈이 채종협의 곁을 지켰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극본 박혜련, 은열/연출 오충환) 11회에서는 보걸(채종협 분)을 격려하는 목하(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몰래 옥탑방에 모인 목하와 우학(차학연 분)은 명의 도용 조사를 앞두고 말없이 방에 틀어박혀 있는 보걸을 걱정했다. 두 사람의 밀회를 눈치챈 보걸은 목하를 데려다주며 “형한테 얘기 들었지. 결과 나와봐야 알겠지만 실형 나올 확률이 커. 그럼 이렇게 엮이는 거 서로 불편해져. 그러니까 앞으론..”이라며 또 한 번 선을 그으려 했지만 목하는 “나도 유효해, 아직까진. 저번에 대답 못한 거, 이제 하는 거야”라는 말로 입을 막았다. 우학이 “두 사람 애틋했던 감정, 지금까지 유효한 거야?”라고 물었을 당시 “어머, 아니야”라고 부정했던 것을 번복한 것.
“난 지금까지 유효해. 어떤 미친 사람이 아무 감정 없는 사람을 15년이나 찾아?”라고 했던 보걸의 기억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듯 “당연하지. 어떤 미친 사람이 아무 감정 없는 사람을 15년이나 기억하고 걱정하겠냐”고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전한 목하는 “이 타이밍에?”라며 어리둥절해 하는 보걸에게 “결과 나오고 이야기하면 진정성이 없잖아. 뭔 판결이 나와도 난 너 포기 안 한다. 넌 그것만 알면 돼”라고 호기롭게 말했다.
“실형 나올 수 있다니까. 다 잃을 수도 있고”라고 걱정하던 보걸은 “너 까먹었냐? 15년 전에도 내가 너 먹여 살린다고 했어. 내가 버티고 있을 테니까 솔직하게 검사 앞에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와버려”라는 목하의 격려에 결국 미소를 보였다.
보걸의 가족은 봉완(이승준 분)과 함께 대질 조사를 받았다. 15년 전에 가정폭력을 휘두른 것을 인정하면서도 두 아들의 유죄를 강력 주장하는 봉완의 모순적인 모습에, 검사는 “15년 전의 가정폭력에 대해 반성하신다고 했죠?”라고 물으며 “그렇다면 지금이 그걸 보여줄 기회인데 이렇게 날리시네요? 후회와 반성이 아니라 강력한 처벌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라고 일침했다.
“한쪽은 자기 자식을 지키려고 거짓말을 하고 한쪽은 자식을 벌 주려고 거짓말을 한다면 어느 쪽이 진짜 아버지일까요?”라는 말에 봉완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대웅(김민석 분)의 차에 말벌을 넣어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까지 받게 됐다. 실형까지 각오했던 보걸의 가족은 약식 처분을 받았고, 이에 기뻐하던 목하는 보걸에게 입을 맞추며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축하 파티를 하기 위해 케이크를 사가던 상두(이중옥 분)가 길에서 습격을 당해 쓰러졌다.
한편 '무인도의 디바' 마지막 회는 오늘(3일) 밤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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