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사진제공=티빙
침착맨/사진제공=티빙

[헤럴드POP=정혜연기자]침착맨이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6일 침착맨은 커뮤니티 '침하하'에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침착맨은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접했다. 가슴이 아프다"며 말문을 열었다. 침착맨은 "침착맨이라는 이름으로 트위치에서 2015년 9월 17일부터 방송을 시작했으니까 8년을 넘게 했다. 제가 이번에 생일이 지나서 만으로 40살이니까, 제 인생의 1/5을 트위치에서 보낸 셈이다. 어느덧 저는 인생에서 트위치를 빼고 설명할 수 없는 모습이 되었다. 저 같은 쿨찐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는 작금의 사태가 조금은 원망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즐겁게 방송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신 트위치와 방송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트위치 코리아팀 정말 감사했다. 추후하시는 일들이 무탈하고 성공적이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적에 대해서는 "앞으로 방송할 생방송 플랫폼에 대해서는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해 보려고 한다"며 "침하하에 플랫폼에 대한 여러 의견 기탄없이 남겨줘라"고 당부했다.

침착맨은 "급작스러운 소식에 회원 여러분들이 많이 혼란스러우셨을 텐데 방송하는 곳만 달라질 뿐이다. 매번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크게 변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같은 날 트위치 측은 "오늘 매우 유감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지난 수년간 한국에서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고민과 노력 끝에, Twitch는 한국 시간 기준 2024년 2월 27일부로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위치 측은 "현재 한국에서 Twitch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다. 저희는 비용 절감을 통해 한국에서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비용을 다소 절감할 수 있었으나, 대부분의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가 더 높은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로 인해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사업 철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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