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기자]KBS2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의 선 넘는 대사가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0일 공개된 '효심이네' 24회 예고편에서는 장숙향(이휘향 분)이 이효심(유이 분)에게 "우리 아들한테 아가씨 사주려고 얼마면 우리 아들이 힘들고 지칠 때 아가씨한테 가서 쉬다 올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여성을 돈 주고 사겠다는 대사가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23회 방송에서도 장숙향은 강태민(고주원 분)이 이효심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이효심을 "싸구려 여자"라고 표현했다. 극중 이효심은 헬스 트레이너로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발언은 헬스 트레이너로 종사하고 있는 여성들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장숙향이 '겉보기에는 우아한 재벌 집 마나님 같은데 입 열면 깜짝 놀랄 어휘를 구사한다. 과거 방직공장 경리였는데 좌천된 회장님의 장남, 진범을 꼬드기는데 성공했다'고 묘사되고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일부 대사들은 도를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효심이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경에 방송된다. 시청자들은 주말 저녁 온 가족이 모여 시청하는 가족 드라마인 만큼 자극적이고 거친 언행은 드라마 시청에 있어 불편함을 초래한다는 의견을 보냈다.
또한 시청자들은 이효심과 강태호(하준 분)의 로맨스가 좀처럼 시원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과 장숙향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과도한 방해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도 더했다.
시청자들은 "대사 진짜 상스럽다", "태호 효심 분량 좀", "주인공 꽁냥꽁냥 하는 거 언제 보냐"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효심이네'를 향한 시청자들의 볼멘소리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효심이네' 측이 이러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2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는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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