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영애가 오케스트라를 위해 김영재를 변호했다.

1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 3회에서는 김필(김영재 분)의 불륜설을 잠재우는 세음(이영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진(이시원 분)과의 불륜을 들킨 김필은 집에 돌아오지 않은 세음의 전화를 유정재(이무생 분)가 대신 받자 불안에 떨었다. 돌아온 세음은 “여보, 어젠 어디 있었어? 내가 잘못했어”라는 김필의 사과에 “서류 보낼게”라며 이혼을 통보했다. “우리가 이렇게 끝낼 순 없잖아”라며 애원하던 김필은 세음이 “아니, 끝났어”라고 잘라 말하자 “그냥 실수야. 당신, 나 한국 가라 등 떠밀고 한 번도 온 적 없잖아. 그냥 외로워서 잠깐..”이라고 변명했다. 세음은 기막힌 듯 “정말 비겁하다”라며 한심해 했다.

김필은 “그래, 맞아. 나 비겁해. 근데 그 사람이 나보고 항상 웃어주고 내가 최고라고 위해주고 힘들 땐 나한테 기대기도 해. 그게 당신이랑 너무 다른 여자라 내가 흔들렸나 봐. 근데 어제 실수였다는 걸 알았어”라며 의미 없는 말을 이어갔다. “안 중요해, 그게 뭐였든”이라며 말을 끊은 세음은 “그럼 당신은? 어제 누구랑 뭐 했는데? 유정재랑 있었잖아”라는 추궁에 따귀를 때리며 “내가 당신 밑바닥 어디까지 봐야 돼?”라고 소리질렀다.

이사장 유정재는 “3년간 한 곡도 내놓지 않았더라고요? 자문위원에서도 상임 작곡가에서도 해임하겠습니다. 능력이 없는데 한필에 둘 이유가 없죠”라며 김필을 한필에서 내보내려 했다. 이를 악물며 “그만두겠습니다. 능력 없으면 그만둬야죠”라고 답한 김필은 “주제 파악 잘하네”라는 정재의 비웃음에 “당신도 주제 파악 잘 하시고 선 넘지 마시죠”라고 경고했다. 이를 상도(박호산 분)에게 전해 들은 세음은 “상임작곡가가 곡을 안 줘서 해임됐는데 뭐가 문제죠?”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필과 아진의 관계를 폭로한 영상이 퍼졌다. 두 사람에게 불륜 낙인이 찍혀 오케스트라에 위기가 닥치자 세음은 뉴스에 출연해 “그 사진, 조작된 겁니다. 다음 저희 한필 공연에서 김필 작곡가의 신곡으로 초연할 겁니다. 전 제 남편 믿습니다. 남편으로서도 작곡가로서도”라며 불륜설을 일축했다.

세음은 “당신이 깨는 건 가정 하나야, 내 오케스트라는 안 돼. 그러니까 당신이 책임져. 이거 못하면 당신 인생도 끝이야. 불륜남에 무능한 작곡가, 그렇게 살고 싶어?”라며 김필에게 곡을 독촉했다. “곡이 있긴 한 겁니까?”라는 상도의 의심에 “무조건 됩니다”라고 단언한 세음은 김필을 찾아갔다.

“한 마디도 못 나갔어, 난 못할 것 같아”라는 김필의 말에 “안 풀린다고 도망가고 안 된다고 포기하고, 참 쉽네”라고 따끔하게 말한 세음은 “그냥 하라고. 힘들어도 이렇게 이어 가라고”라며 직접 피아노를 연주했다. 세음의 도움을 받아 곡을 완성한 김필은 “고마워, 옛날 생각 난다. 난 당신 없이 안 되나 봐”라며 세음과 다시 시작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작업실로 아진이 찾아왔고, 그는 초음파 사진을 내밀며 “이제 당신이 선택해, 어떻게 할 건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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