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송강이 김유정과의 마지막을 준비했다.
23일 방송된 SBS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권다솜/극본 최아일)10회에서는 도도희(김유정 분)와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정구원(송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구원은 도도희와 함께 테라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도도희에게 정구원은 "이제 고소공포증은 괜찮냐"고 물었고 도도희는 "난 너 얼굴만 보면 무서운 게 다 사라진다"며 "수호신이라 그런것 같다"고 했다.
정구원은 도도희에게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뭘 하고 싶냐"고 물었고 도도희는 "지구가 왜 멸망하냐"고 했다. 정구원은 "그냥 뭐 어떤 운명의 장난 막 이런걸로 멸망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했다.
도도희는 "운명의 장난이면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소용 없는거 아니냐"며 "세상이 끝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싫다"고 했다. 그러더니 "그럼 난 너랑 같이 하루 종일 집에 처박혀 있을 거다"며 "게으름 피우면서 늦잠도 자고 시시껄렁한 농담도 하면서 마치 그런 날이 영원히 계속 될 것 처럼 아주 평온한 하루를 보낼거다"고 했다. 이어 "그게 운명의 장난에 놀아나지 않는 내 최선의 노력"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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