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생의 박규영이 정인인 차은우와 뱃속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김이영의 행방을 밀고했다.
20일 방송된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는 진서원(차은우 분), 한해나(박규영 분), 이보겸(이현우 분), 민지아(김이경 분)의 얽힌 악연이 그려졌다.
이보겸은 한해나에게 본색을 드러내며 개로 변하는 그 저주를 건 것이 자신이라고 말했다. 한해나는 충격에 빠졌고, “도대체 우리 가족한테 왜 이러는 건데”라며 원망을 드러냈다.
그때 동료 선생님 이보겸이 아닌 산신으로서 전생의 이름, 막순(박규영 분)을 불렀고 한해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전생의 초영(김이경 분)을 잃고 막순에게 “너는 어찌 살아 있느냐 한낱 개도 주인을 따라 죽는 것을”이라며 칼을 겨눴던 산신. 막순은 산신에게 “뱃속에 아이가 있습니다”라며 목숨을 구걸했다.
산신은 “아이를 위해서 내 산에 칼잡이를 들였느냐. 연모하는 이를 위해 주인을 버렸다?”라고 분노했고, 막순은 “미천한 이 몸둥아리는 미련 없사오나 제발 뱃속에 이 아이만은 살려주십시오”라고 빌었다.
산신은 “이 칼을 쉬이 휘두르진 않을 것이야. 대신 그 아이, 장차 너의 죄가 그 아이를 찾을 것이야”라며 후손 대대로 개로 변하는 저주를 걸었다. 그는 “잘난 연모의 감정을 증명해 보여야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저주는 자손 대대로 이어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니 조상의 죄를 되새기고 또 되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형벌을 내렸다.
삼촌 동철(김해준 분)을 살리고 진서원의 감정을 모두 지워버릴 것인지, 진서원과의 사랑을 지키고 가족의 목숨을 포기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 한해나는 절망의 눈물을 흘렸다.
이보겸의 술수를 알게 된 진서원은 그가 기억을 지우더라도 자신은 다시 한해나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전생의 막순은 뱃속에 품은 아이와 정인인 수현(차은우 분)을 지키기 위해 초영을 밀고했던 것일까.
과거 여우(유승목 분)는 “막순이 믿을만한 아이입니까? 새끼 품은 짐승은 쉬이 믿으면 안 되는데. 정인과 손잡고서 아씨를 팔아 넘기면, 아이까지 세 식구는 목숨을 보존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라고 막순을 의심했었다.
막순은 수현이 처형당할 위기에 놓였다는 사실을 알곤 결국 “제발 수현 도련님을 살려주십시오. 제가 초영 아씨의 행방을 압니다”라고 밀고를 했다.
방송말미 조상 막순의 과오로 후손인 한해나가 결국 사랑의 기억을 잃고 진서원을 지나쳤다.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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