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박민영이 지난해 있었던 구설수를 딛고 컴백했다.
1일 녹화 중계를 통해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박원국 감독,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제작발표회는 당초 지난달 27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故 이선균 비보 여파로 미뤄져 이날 온라인을 통해 송출했다.
이번 작품은 특히 박민영이 시한부 역 소화를 위해 37kg까지 극한의 체중 감량까지 감행했다는 점, 그리고 지난해 박민영이 전 연인으로 때아닌 논란에 휩싸인 뒤 첫 복귀작이란 점에서 주목 받았다.
당시 박민영은 주가 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숨겨진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은 A씨와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에 박민영의 친언니가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어 더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민영은 보도 하루 만에 A씨와 결별했다며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 후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돌아오게 된 박민영은 해당 이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 몸도 건강도 정신건강도 많이 좀 아팠던 해다. 그래서 과연 내가 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께서 한 번 잡아주셨고 저도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매일 후회하며 지냈다"며 "정신과에서 뇌파검사를 했을 때도 죄책감만 빨간색 위험 신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시간들이 오히려 저에게 본업이 무엇인지, 네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 어느 때인지 알 수 있게 했다. 촬영장에서 예전처럼 연기만 오롯이 할 때 빛나는구나, 살아있구나 레슨을 주신 것 같아 지금은 모든 걸 받아들이고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박민영은 "더 일찍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제가 지금은 건강해진 상태라 저를 사랑해주신 분들, 아껴주신 분들, 팬 분들한테 가장 죄송하다. 다시는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가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오직 답인 것 같다"며 "항상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을 외쳐왔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다.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오늘(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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