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하준과 유이의 교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31회에서는 교제를 허락 받으려는 효심(유이 분)과 태호(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락 없이 효심의 집으로 들이닥친 선순(윤미라 분)은 식사 중인 태호를 발견하고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라며 경악했다. 태호를 내쫓은 선순이 “내가 저 남자는 안 된다고 했지?”라고 하자 효심은 “나 서른다섯 살이야. 좋아하는 사람하고 연애도 못해?”라고 답답해 했다. “네 회원이잖아. 남자가 뭐라고 직장을 걸어? 남자가 그렇게 좋니?”라는 비아냥에 “어, 좋아. 알고 보니 내가 연애 체질이었어. 남자 만나니까 너무 좋아. 엄마가 무슨 상관인데?”라고 응수한 효심은 “네가 걱정되니까 그렇지”라는 선순의 말에 “내가 걱정되는 건 맞아? 엄마한테서 벗어날까 봐 불안한 거잖아. 엄만 내가 남자도 안 만나고 평생 엄마 옆에만 있으면 좋겠어?”라고 코웃음 쳤다.

효심은 “엄마하고 난 좀 분리가 돼야 해. 나도 이제 내 감정에 충실하고 싶어. 엄마 너무 사랑하는데 이제 나도 사랑하고 싶어”라며 “나 태호 씨하고 헤어질 생각 전혀 없어. 이제 엄마 뜻대로 안 돼”라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태호는 다시 효심의 집 앞으로 돌아와 “어머니께 인사 드리러 갑시다”라고 제안했다. 효심은 “그럴 필요 없어요”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태호는 “앞으로 나 안 만날 거예요?”라고 물으며 “나, 허락도 없이 혼자 사는 딸 집에 드나드는 놈 되고 싶지 않아요. 일단 찾아 뵙고 허락 받을 거예요. 그래야 나도 효심 씨도 당당해져요. 그렇게 해요 우리”라고 효심을 설득했다.

선순을 통해 효심이 태호와 교제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 효성(남성진 분)은 “우리 효심이, 정말 고생 많이 하고 자랐습니다. 강 실장님과는 전혀 다른 애입니다. 그런 애 데리고 장난하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태호는 “저는 그런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저는 효심 씨와 미래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안심시켰지만 효성은 “그걸 제가 어떻게 믿습니까? 막말로 이 태산이 얼마나 엉망진창인 집안인지 세상이 다 아는데 효심이를 그런 곳으로 끌고 들어갑니까?”라고 펄쩍 뛰었다.

태호는 “그런 엉망진창인 곳에서 저 혼자 나왔습니다. 그때 힘이 되어준 사람이 효심 씨고요. 저 한번만 믿어 주시면, 도와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며 부탁했다. 그러나 효성은 “우리 효심이 더 이상 만나지 말아주십시오. 전 제 동생이 결혼하고 나서만이라도 평범하고 홀가분하게 살길 바랍니다”라며 두 사람의 교제를 계속 반대했다.

태호는 효심과 함께 선순을 찾아갔다. 선순은 "돈은 한달에 얼마나 벌어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며 “쟨 제 작은 오빠 변호사 되면 변호사한테 시집 보낼 거예요. 시시껄렁한 회사원한테 시집 보내려고 여태 키운 줄 알아요?”라고 무시했고, 무례한 선순의 태도에 효심은 태호의 손을 이끌고 나와 “절대 우리 엄마한테 태산그룹 사람인 거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요”라고 함구시켰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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