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고려 거란 전쟁' 캡처
KBS2TV '고려 거란 전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시아가 유산하고 말았다.

7일 밤 9시 25분 방송된 KBS2TV '고려 거란 전쟁'(연출 전우성, 김한솔/극본 이정우)16회에서는 의정왕후(이시아 분)가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 전투일 것이라며 야율용서(김혁 분) 목을 치기 위해 진격했던 양규(지승현 분)는 피투성이가 되어 김숙흥(주연우 분)과 함께 전사했다. 거란군이 물러났지만 전쟁터가 된 땅은 참혹했고 구걸하는 백성들을 보며 현종(김동준 분)은 눈물을 삼켰다.

거란군이 물러난 가운데 의정왕후는 의원이 왔다는 말에 배를 좀 살펴달라 했다. 그러면서 "난생 처음 먼 곳에 와서 그런지 몸이 너무 좋지 않다"며 "오늘 아침 부터는 태동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의원은 조심스레 의정왕후 맥을 짚더니 충격적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의정왕후는 "무슨일인지 어서 고하라"고 했다. 의원은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맥이 하나만 잡힌다"며 "아무래도 황손을 잃으신 것 같다"고 했다. 의정왕후는 눈물을 흘리며 "그럴리 없다"며 "다시 맥을 짚어보라"고 하면서 손목을 내밀었다.

의원은 "송구하다"며 "잡히질 않는다"고 했다. 이어 "어쨌든 나으셔야 한다"며 "계속 몸속에 품고 계시면 전하께서도 위험하다"고 했다. 의정왕후는 믿지 못하며 오열했다.

의정왕후는 죽은 태아를 결국 낳아 품에 낳았다. 태자라는 말에 의정왕후는 죽은 아이를 품에 안은채 오열할 수 밖에 없었다. 의정왕후는 "폐하"를 연신 외치며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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