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의문의 사건을 연달아 겪은 후 진로를 고민하는 사연자가 전파를 탔다.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범죄로 남편을 잃은 후 잦은 고생을 했다는 사연자가 등장해 파란만장한 삶을 고백했다.

사연자는 "30살에 의문의 사고로 남편을 잃었다. 살인 사건이다"라며 운을 뗐다. 또한 "그 후 친정 엄마를 모시고 애 둘을 혼자 키웠다. 지금까지 힘들게 살았는데, 마음의 의지가 되어주신 어머니가 작년에 코로나로 돌아가셨다.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대학교에 입학해 내년에 졸업 예정이다"라 이야기했다.

사연자는 "엄마도 좋아하셨다"라며 자신의 학업에 대한 어머니의 생각을 전했고, "대학원을 졸업하면 거의 환갑이다. 이 나이에 대학원을 가는 것이 고민이 된다. 가고는 싶지만 환경적인 것에서 고민이 많이 된다"라며 고민을 밝혔다.

이수근은 "조심스럽지만, 남편의 이야기부터 물어봐도 되냐"라며 운을 뗐다. 사연자는 어느 날 갑자기 퇴근을 안 하더라. 평소 외박도 안 하는 사람이었다. 실종 신고를 했으나 신고를 안 받아주더라. 그 시절엔 이혼을 노리고 집을 나가는 경우가 많았기에 그쪽에서는 바람을 의심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달 지나 연락이 왔고, 논바닥에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됐는데 '혹시 남편 분이 아니시냐'라는 내용이었다. 그게 남편이 맞았다"라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연자는 "주변에도 그럴만한 사람이 없었다. 주요 사인은 각목으로 맞은 것. 그 당시에는 '퍽치기 사건'으로 추측하더라"라며 사건의 황량한 전말에 대해 밝혔다.

또한 사연자는 "다 탔는데 머리카락 조금만 남아 있더라. 당시 나이가 겨우 서른이었다. 아기였다. 자기 남편이 안 들어오면 주변 사람들이 자꾸 나에게 전화를 하더라. 남편이 바람을 핀 것으로 자꾸 오해를 받고, 형사가 계속 미행을 하는 등 모든 의심의 대상이 내가 되었었다"라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어머니께서 '고향으로 내려와라'라 제안을 했고, 이후 택시 안에서 택시 기사에게까지 변을 당했다. 택시 기사는 '팔공산으로 가자'라고 이야기했었다. 이 상황에서는 나도 남편과 같은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무서웠다. 그 트라우마 탓에 아직 택시를 타지 못한다"라 말했다.

또한 "전세 계약 만기를 앞두고, 집주인이 보증금을 가지고 도망갔다"라 말해 전세 사기를 당하게 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사연자는 "아이들에게 고아원에 한 2년만 가 있으면 안 되겠느냐"라 부탁한 적도 있다. 이에 아이들이 무릎 꿇고 앉아 빌더라. 그 말이 아직도 많이 미안하다"라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누구나 삶이 너무 힘들면 그런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어쨌든 보내지 않았으니 된 거다. 아이들을 지킨 것이다"라며 위로했다.

서장훈은 "정말로 대학원을 가고 싶다면. 그게 본인의 꿈이라면 보험이라도 깨야 한다. 돈 벌 생각보다는 꿈을 위해 대학원에 갔으면 한다. 꼭 무얼 하지 않아도 된다"라 말하며 사연자를 응원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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