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20번의 이직을 경험하며 절실함이 없다는 사연이 전파를 탔다.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직만 20번을 하며 정체기를 고민으로 밝힌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35살의 나이로, "지금 회사에 다니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또한 "나이도 있고 한데 이직을 스무 번 넘게 했다. 일을 처음 시작한 것은 25살 때이다. 따라서 10년 동안 이직을 20번 정도 한 셈"이라 밝혀 보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사연자는 "일을 배워야겠다는 절실함도 없어지는 것 같더라"라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지금 다니고 있는 이 회사도 안 다니고 싶은 거냐"라 질문했고, 이에 사연자는 "맞다. '여기보다 나은 곳이 없을까'하는 생각이 매번 들더라"라 답했다.
사연자는 "백화점 판매직으로 시작했었다. '12시간 근무와 휴일 반납'이라는 일에 현타를 느끼며 이직을 하게 됐다. 회사를 다녀야겠다는 결심을 한 찰나에 지인을 통해 회사에 다니게 됐다. 그러나 작은 회사다 보니, 이런 일 저런 일을 다 하게 되었고 생각한 것과 틀리더라"라며 파란만장한 이직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썸'에 실패한 탓에 다른 직장을 그만두게 된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서장훈은 "계속 다녔으면 연봉도 높고 직급도 높았을 것 같다. 돈은 모아뒀냐"라 질문했다. 이에 사연자는 "한 1억 2천에서 3천 정도는 모았다"라 답했고, "이게 악영향이기도 하다. 이 정도를 모았으니 '그냥 빚이라도 질까' 싶어 지더라"라 말해 서장훈은 "결혼은 했냐"라 물었다. 또한 서장훈은 "그렇게 대단히 내세울만한 정도는 아니다"라 말했다.
이에 사연자는 "공감이 안 간다"라 이야기했고, 서장훈은 "무슨 말을 하는 거냐"라며 분개했다. 서장훈은 "당장 전셋집도 못 구하는데 왜 동기가 없냐"라 이야기했다. 이에 사연자는 "그 돈을 쓰지 않으니까"라 말했고, 이에 서장훈은 실소를 금치 못하며 당혹감을 보였다.
서장훈은 "더 모아야겠다는 목표를 세워라. 독립이라든가. 결혼을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 물었다. 사연자는 "결혼할 집은 부모님이 마련해 주실 것 같다"라 답했고, 서장훈은 "지금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을 순 있다. 그러나 이러다 보면 굉장히 우울해질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수근은 "스스로도 중심이 없어 이곳을 찾아온 것 아니냐. 너는 어떤 회사에는 피해를 끼치고 있는 거다.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자리일 수도 있는 것을 쉽게 박차고 나왔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서장훈은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드는 환경을 참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어떤 분야도 제대로 아는 것이 없을 거다.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와 같은 셈이다. 사회 초년생과 같은 거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럼 창업을 해 볼까"라 묻는 사연자에 서장훈은 "너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며 조언했다.
이에 "하고 싶은 게 있느냐"라는 이수근의 질문에 사연자는 "게임 방송을 하고 싶다"라 답해 보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사연자는 "1년 정도 꾸준히 회사를 다니고 싶다. 미팅을 시켜 주시면 안 되냐"라 물어 이수근은 "회사에 다니는 것과 미팅이 무슨 상관이냐"라며 어이없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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