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사생활 논란 이후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돌아온 박민영이 시청률 고공행진 속 성공적 복귀를 알렸다.
1월 1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살해당한 여성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2회차 인생을 살면서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1회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시작한 '내남결'은 지난 8일 방송된 3회에서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남결'은 로맨틱코미디 장인 박민영과 이이경, 송하윤, 나인우, 이기광 등이 각기 다른 캐릭터 색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며 클리셰의 맛을 제대로 안기고 있다.
'내남결'은 방영 전부터 박민영이 사생활 논란을 딛고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모았다. 박민영은 2022년 한 사업가와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는데, 해당 남성이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고, 박민영의 친언니 또한 해당 사건에 이름이 거론돼 논란이 됐다.
이후 박민영 측은 상대방과 이별했다며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 연인의 횡령 의혹 수사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까지 받은 박민영은 그로부터 1년 2개월 만에 '내남결'로 컴백을 알렸다.
해당 작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박민영은 논란 당시를 회상하며 "몸 건강도 정신 건강도 많이 아팠던 해다. '과연 내가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짧은 시간이지만 내내 후회하면서 지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받았는데, '죄책감'이 빨간색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 지금은 모든 걸 받아들였고 심려 끼쳐드린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복귀 의지를 밝혔다.
암에 걸린 역할 몰입을 위해 37KG까지 감량했다는 박민영. 사생활 논란이 있었던 만큼 그를 향한 시선은 여전히 나뉘고 있지만 자신의 필살기인 '로코' 장르로 돌아온 박민영의 복귀는 성공적인 듯 보인다.
박민영이 복귀작으로 택한 '내남결'이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작품 내 박민영이 본격 복수를 예고한 만큼 남은 회차에서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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