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연애 프로그램 홍수 속, 출연진들이 거듭 논란의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나왔다는 이유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11일 넷플릭스 '솔로지옥3'의 김규리는 개인 채널을 통해 반성의 글을 게재하였다. 김규리는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솔로지옥' 3기를 마무리하며 저로 인해 기분이 좋지 못하셨을 많은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특정 상황과 인터뷰에서, 제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 언행에 많은 경솔함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방송을 본 후에도 저의 언행에 깊은 후회와 반성을 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솔로지옥3' 회차가 공개된 후, 네티즌들 사이 김규리의 언행이 화두에 올랐다. 김규리는 최민우에게 "네가 날 두고 저울질하는 것 같아 별로다"라는 말을 전했고, 인터뷰에서 "그런 사람은 솔직히 줘도 안 가질 것 같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김규리는 "체력적으로 극한의 한계가 왔던 상황 속에서 처음 겪어보는 다양한 감정의 격동과 오고 가는 감정들, 또한 마음과 다르게 표현하는 스스로의 모습에 대한 실망감 등이 뒤엉켜 그 안에서 제가 스스로 마음을 성숙하게 조절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고개 숙였다.

ENA·SBS PLUS '나는 솔로' 출연진들 역시 매번 논란에 오르고 있다. 최근 방송을 통해서도 18기 영숙의 언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숙은 지난 10기 정숙을 언급하며 '곱창 아줌마'라고 지칭했는데, 이후 영숙은 정숙을 배려하지 못한 무례한 태도와 경솔함을 지적당했다.

18기 옥순 역시 진정성 논란으로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었다. 직업 논란에 이어 나이를 속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지자 옥순의 동창이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나서 의혹을 부인하기도.

일반인들의 연애 프로그램이 흥행함과 동시에 출연진들이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촬영 중 태도를 주의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문제는 잘못된 태도로 불거진 논란이 비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악플로 이어진다는 것. 이에 일각에서는 방송에 나오긴 했지만 프로그램이 종영하면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가는 출연진들에게 과한 처사가 아닌가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PD들이 일반인 출연진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화제성을 위해 모든 것을 가감 없이 내보내기보다는, 출연진들을 존중한 편집이 필요하다는 것.

연애 프로그램 홍수 속 일반인 출연진들이 악플 직격타를 맞고 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논란과 사과를 막을 순 없을지, 향후 연애 프로그램이 이러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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