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유정과 송강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20일 방송된 SBS '마이 데몬‘ 최종회에서는 시간이 흘러 부부가 된 도도희와 정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도희(김유정 분)의 목숨을 살려냄과 동시에 소멸을 택한 정구원(송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도희는 놀란 눈으로 정구원을 바라보았고 "설마 날 살린 거냐"라 질문했다.
정구원은 "날 살린 거다"라 답했고, 도도희는 정구원을 끌어안으며 "못한 말이 너무 많다. 나 이제 알았다. 우리 처음 만난 날 죽으려 했었는데 널 만나고 다시 살고 싶어졌다. 나는 네가 뭐든 상관없다"라며 절절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나 정구원이 소멸되자 도도희는 상실감에 눈물을 흘렸고, 정구원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이어 도도희는 욕조에 물을 받은 채 잠수를 하는 등 상실감을 보였다.
자신을 찾은 주석훈(이상이 분)과 신비서(서정연 분)에 도도희는 "세상이 너무 견디기 힘들다. 어디에도 정구원이 없다"라며 공허한 심정을 표했다. 이어 바닷가를 찾은 도도희는 정구원을 생각하며 "나랑 계약하자. 내 소원은 네가 돌아오는 것"이라 말했다.
이에 파도가 멈추며 도도희의 곁에 정구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도도희는 "혹시 꿈이냐"라 묻는 등 믿지 못하는 기색을 보였고, 정구원은 미소를 지으며 "꿈 아니다. 죽은 것도 아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도도희. 다녀왔다"라 말했다.
도도희는 "말해줄 수 있냐. 아빠랑 무슨 계약을 한 건지"라 질문했다. 정구원은 "그날은 비가 많이 내렸다"라며 운을 뗐고, 사고 탓에 위기에 처한 도도희의 어머니를 보며 오열하는 도도희의 아버지 앞에 나타난 자신을 회상했다. 도도희의 아버지는 '하나의 생명으로 두 개의 생명을 살린다'는 조건으로 도도희를 구한 것.
도도희는 최우선 검사에게 "(주천숙이) 생애 마지막으로 건강검진을 하셨었다. 그런데 결과가 췌장암 말기셨다"라는 말을 전해 들은 후 충격에 빠졌다. 이후 도도희는 주천숙(김해숙 분)의 묘를 찾아 "얼마나 아팠을까. 그래서 나에게 결혼하라고 한 거냐. 혼자 있지 말라고"라며 진심을 전했다.
정구원은 박복규(허정도 분)에게 "결혼 같은 거 하지 마라. 부부 싸움을 하ㅤ는데 하루종일 찬송가며 불경이며 종교 대통합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의자 뒤에 앉아 있던 도도희가 모습을 드러내며 "남편"이라 칭하자, 정구원은 "남편이라 부르니 무섭다"라 말하며 안절부절못했다.
도도희는 "제일 미운 것도 너인데, 제일 사랑하는 것도 너다"라 말하며 정구원에게 신뢰와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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