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캡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박원숙이 김용림의 악담을 폭로했다.

2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대한민국 원로 배우 김용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자매들은 여주의 힐링 명소 ‘이포보’를 찾았다. 이어 이포대교를 눈물바다로 만든 김용림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박원숙은 "김용림이 조금 무서웠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 가면, 선배들의 자리가 딱 잡혀 있었다. 지금도 무서운지 보고 싶다"라며 웃어 보였다. 김용림은 드라마 ‘왜 그러지’에서 인연을 맺었던 혜은이와 반갑게 포옹했고 자매들은 김용림의 눈물을 닦아주는 등 훈훈함을 보였다.

김용림은 등장부터 '센 언니 포스'를 보이며 안소영에게 "얘라고 말해도 되지"라 말하기도 했다. 또한 안소영에게 "이 프로에서 참 멋지고 인상깊더라"라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림은 박원숙과 단 둘이 남게 되자, "네가 사는 것을 보니 너무 고맙다. 원숙이니까 저렇게 살 수 있지. 그런 생각이 들면서"라 말하며 울컥했다. 이에 박원숙은 세상을 떠난 아들을 회상하듯 "우리 아들"이라 말했고, 김용림은 "얘기하지 마라"라며 슬픔을 억눌렀다.

안문숙은 "지금에야 할머니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른 나이부터 할머니 역을 맡지 않으셨냐"라 질문했다. 김용림은 "30살부터 맡았다"라 말하며 TV 개국 이후, 당시 선배가 없던 시절이기에 선택의 폭이 좁았음을 토로했다.

김용림은 "30대에 엄마 역을 주로 했다. 흰머리 분장도 했다. 화장품도 좋은 게 없었기에 칫솔로 분장을 하기도 했다. 당시엔 샴푸가 없어 머리를 감는 것도 일이었다"라며 회포를 풀었다.

또한 김용림은 "남일우 씨가 세종대왕 역을 맡았을 때, 내가 세종대왕의 엄마 역을 맡게 됐다. 처음에는 안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남일우가 ‘어마마마’라고 하자 스태프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트리더라"라며 남편과 모자지간을 연기한 비화에 대해 밝혔다.

식사를 위해 나선 이들은 인도커리집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이어 김용림은 "배고프다. 빨리 와라"라며 홀로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매들은 "게스트가 다르다"라며 웃었다. 김용림은 "난 매운탕은 안 먹는다"라 말하며 모두가 폭소했다.

박원숙은 "이 언니가 악담을 했다. 그때는 중국 음식을 즐겨 먹었다. 온전히 하나를 먹으려면 여러 가지를 시켜야 한다. 나름대로 깊은 뜻이 있었는데 악담을 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에 김용림은 분노하며 "내용을 기억을 못 하면 어떡하냐. '너 결혼은 한 번 가지고 되겠냐'라 말했었다"라며 당시의 매콤한 입담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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