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이가 하준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37회에서는 태호(하준 분)와의 결혼을 결심한 효심(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숙향(이휘향 분)의 비리를 주장하는 태호의 말에 "증거 있습니까?"라고 의심하던 검사는 “그 증거를 직접 차장님께 드리기 위해서 제가 여기 들어온 겁니다. 저는 제가 구속될 걸 알고 있었습니다. 큰어머니 장숙향 씨가 파놓은 덫이죠”라는 대답에 “그럼 여기 일부러 들어왔다는 겁니까?”라고 코웃음을 쳤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태산의 썩은 부분을 도려낼 방법이 없었습니다. 누가 제 말을 들어주겠습니까? 이렇게 오붓하게 차장님을 뵙고 싶었습니다”라고 호소한 태호는 “저를 타고 태산 내부로 깊숙이 들어가시죠. 이번 기회로 태산이 정상화될 수 있다면 저 하나쯤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 없습니다”라고 제안하며 “최종적으로 장학재단 돈이 흘러 들어갈 곳은 제 소유가 아니라 장숙향 씨 소유의 페이퍼컴퍼니일 겁니다. 곧 제 변호사가 증거를 가지고 올 겁니다”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효심은 구치소에 있는 태호를 면회했다. 태호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을 쏟은 그는 "미안해요, 다 내 잘못이에요"라는 태호의 사과에 “사과하지 마요. 태호 씨 잘못 아닌 거 다 알아요. 태호 씨가 할머니 얼마나 사랑했는지 나는 잘 알잖아요. 그런 사람이 할머니를 기리는 장학재단에서 횡령을 해요? 그럴 사람 아닌 거 내가 제일 잘 아는데 언론에서 계속 태호 씨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게 제일 속상해요”라고 털어놨다.
“여기 들어오기 전에 혼인신고부터 했어야 하는데”라는 말에 효심은 “또 장난”이라며 눈을 흘겼지만 태호는 “장난 아닌데. 나 나가는 대로 우리 결혼합시다.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고 청혼했다. 효심은 결심한 듯 “알았어요. 태호 씨 무사히 나오는 대로 우리 그렇게 해요”라고 답했고 태호는 “고마워요. 감옥에 들어온 보람이 있네”라며 활짝 웃었다. “장난 좀 그만쳐요. 나 힘들어요”라는 효심의 투정에 태호는 “그래서 말인데 힘들면 우리 할머니한테 좀 가 있을래요?”라며 명희(정영숙 분)가 자신의 할머니임을 밝혔다.
효심은 명희의 옥탑방을 찾아갔다. 명희는 “난 손주며느릿감으로 효심 씨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런 신기한 인연이 있겠습니까? 나도 태호도 지칠 때마다 아가씨에게서 많은 위안과 힘을 봤습니다. 외로운 태호 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요”라며 효심의 손을 꼭 잡았다. 효심은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어르신, 태호 씨 정말 괜찮을까요?”라고 눈물을 글썽였고 명희는 “괜찮을 거예요, 걱정하지 말아요”라며 효심을 안아줬다.
한편, 어머니 선순(윤미라 분)을 만난 효심은 “엄마, 나 태호 씨랑 결혼하고 싶어. 허락해주라. 나 태호 씨 많이 사랑해”라며 결혼 의사를 보였다. 착잡해하는 듯 보였던 선순이 태호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려줬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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