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박신혜가 3년만 돌아왔다.
25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 오현종 감독이 참석했다.
박신혜는 지난 2022년 1월 배우 최태준과 결혼. 출산 후 약 3년만 '닥터슬럼프'로 돌아왔다. MC 박경림의 "행복한 일이 많다. 결혼 후 첫 작품이지 않나"라는 물음에 "제가 연기를 할 때의 마음가짐은 늘 같아서인지 많이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워낙 형식씨랑 아는 사이기도 하고 작품 하면서 도움도 많이 받아서 즐겁게 촬영을 했다. 의지를 많이 하기도 하고. 촬영 내내 너무 즐겁게 해서 똑같았던 것 같다"며 "환경이 좀 바뀐 것 뿐이지 마음은 같다"고 했다.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오랜만에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품을 고르는데도 신중했을 터. 박신혜는 극중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을 연기한다. 그는 "전작에서 장르물을 많이 하다보니 '이 다음은 무슨 챕터를 열어야 할까' 고민했다. 오랜만에 '나도 잘하는 걸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며 "하늘이도 번아웃이 와서 우울증이 왔고 그 모습을 우리가 우울증이라고 하면 대단한 방법으로 이겨내야할 것처럼 생각하지만 막상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작고 소소한 즐거움들로 이겨내가는 하늘이의 모습이 저 또한 그런 시절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내가 하늘이를 연기한다면 굉장히 자연스럽게 잘 풀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밖에서 있는 일을 가족들에게 얘기 잘 안 한다. 그러다보니 가장 가까운 사이인데도 어느새 멀어져있는거다. 주고 받는 말에 서로가 상처를 받게 되는데 엄마와 마찰이 일어나는 부분이 있다. 그때 가슴 아픈 장면이긴 하지만 가족과의 다툼,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들. 드라마 뿐만 아니라 내 가족이니까 다 이해할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론 모르지 않나. 그런 일상적인 부분이 녹여져 있는 게 우리 드라마의 특징이지 않을까 싶다"고 차이점을 들며 힐링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동안 장르를 넘나들며 많은 작품을 해왔던 박신혜. 오랜만에 '주장르' 로맨틱 코미디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오는 2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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