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고주원이 부모님을 살리려다 뜻밖의 진실을 알게 됐다.

4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39회에서는 태민(고주원 분)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는 명희(정영숙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림(남보라 분)이 효준(설정환 분)과 혼전임신을 했다는 것을 알고 선순(윤미라 분)이 쓰러진 가운데, 효심(유이 분) 역시 “인간아, 인생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여자를 임신시켜서 데려와? 그것도 옆방 미림 언니를? 그럼 네가 공부를 했다는 거야 안 했다는 거야?”라고 효준을 탓했다.

“내가 인생에 보람이 없어요”라는 효심의 한탄에 효준은 “야, 갚으면 되잖아. 변호사시험 합격해서 갚으면 될 거 아냐”라고 큰소리쳤지만 효심은 “너 그 소리만 10년째야. 누가 나한테 갚으래? 엄마 어떡할 거냐고”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미림이 “효준 씨 내가 책임지면 되잖아요. 내가 여기 들어와 살면서 효준 씨 변호사시험 합격시키면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리기에 이르렀다.

“여기 들어와 산다고요?”라고 깜짝 놀란 효심은 “그럼 어떡해요. 임신한 몸으로 엄마 집에 갔다가는 효준 씨처럼 맞을 것 같은데”라는 말에 “언니까지 왜 그래요 정말”이라며 답답함에 발을 굴렀고 미림은 “미안해요, 우리도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라며 효심에게 사과했다.

명희가 자수를 권하자 진범(김규철 분)은 “저 정말 안 죽였어요. 엄마는 왜 안 믿어주세요”라는 절규했다. 그러나 명희는 “또 거짓말이야? 엄연히 증거가 있어. 그래도 네가 우리 집 장남이라고 너를 보호하기 위해서, 준범이 차 블랙박스를 입수해서 가지고 있었어. 거기에는 네가 범인이라는 게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근데 어디서 아직까지 거짓말이야?”라고 호통쳤다.

“너 진정 참회라는 것도 모르냐? 준범이, 민정이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태민이, 태호한테 죄스럽지도 않냐 이놈아”라는 명희의 분노에 진범은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하고 그저 눈물만 뚝뚝 흘리다 명희가 떠나고 나서야 충격으로 쓰러졌다.

한편 숙향(이휘향 분)과 진범을 고발한 태호(하준 분)의 반격은 언론까지 움직이며 일파만파로 커졌다. 숙향은 “태호를 너무 우습게 봤어”라고 발을 동동 구르며 태민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태민은 회사 내 숙향의 모든 권한을 빼앗고 “저, 어머니가 벌려놓은 일 수습하는 것도 벅차요. 이제부터 어머니 일은 어머니가 알아서 하세요”라며 처음으로 등을 돌렸다.

의식을 되찾은 진범은 태민에게 “나 안 죽였어”라고 억울해 했다. “사실 죽이려고 쫓아간 건 맞아”라며 그날의 일을 털어놓은 진범은 “근데 안 죽였어, 내가 안 죽였다고”라고 또 한 번 발악했다. 태민은 명희를 찾아가 “아버지께서 또 쓰러지셨어요”라며 “태호 좀 말려주세요. 산 사람은 살아야죠”라고 무릎을 꿇고 부탁했다. “모든 게 다 내 탓이다”라고 자책하던 명희는 “태민아, 태호한테 그러지 말아라. 태호는 네 진짜 동생이다. 너희 둘은 형제야”라고 비밀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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