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윤여정이 '도그데이즈' 흥행을 바랐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도그데이즈'에 출연한 윤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여정은 "최화정과 친한 사이다. 존댓말을 하려니까 웃음이 난다. 너무 어색하다"라고 했다. 최화정은 "오랜만에 예쁜 옷을 입고 만난다. 안 그래도 '오스카의 여인'이라고 소개했다가 야단 맞았다. 하트 한 번 해달라"라고 했고, 윤여정은 "77세한테 이상한 거 시키지 마라. 곱게 늙고 싶다"라고 거절했다.
윤여정은 "대중문화예술에 종사하는 사람이니까 '멋있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여러 가지 소리를 들었지만, 꿋꿋하게 버텼더니 이제 멋있다는 얘길 듣는다"라고 말했다.
배우가 아니었다면 패션 디자이너를 하고 싶었다며 "제가 갖고 싶은 옷이 있으면 어느 순간 유행이 되어 있더라. 그러면 배우를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었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윤여정은 '윤며들었다'는 표현에 "정확히 잘 모르겠다. 어제도 매니저에게 들었다"고 했다.
영화 '도그데이즈'에 대해 윤여정은 "온 시나리오가 내가 주인공이더라. 사람들이 간사하다. 그 상 탔다고 해서 내가 다른 사람인 것도 아닌데, 나를 두고 주인공으로 쓰니까 부담스럽더라. 흥행 못하면 돈이 나간다. 이번 작품은 여럿이 같이 하는 작품이라 내가 원망 들을 일은 없더라"라고 말했다.
'도그데이즈' 속 윤여정의 옷은 사복이라며 "제 옷을 입었다. 요즘은 스타일리스트도 있고 그런데, 의상도 저를 잘 아는 분이라 내 옷 중 골라서 입기로 했다. 머플러를 하고 나왔는데, 그 머플러를 잃어버렸다. 사면서 점원한테 '옷값하고 머플러값하고 같다'고 화낸 거 같다. 머플러를 못 찾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윤여정은 "저는 운동한다. 피부과도 다닌다. 최화정이 소개해준 피부과를 20년 넘게 다니고 있다고 했다. 최화정은 "윤여정은 더 좋은 곳이 생겨도 계속 같은 곳을 다닌다"라며 놀랐다.
윤여정은 라운드 인터뷰 에피소드로 "한 타임에 20명 정도 온다. 그래서 마이크를 들고 했다. 많아야 6~7명이 했는데, 이제는 많아서 마이크를 대고 했다. '상 타고 달라진 게 뭐냐'고 묻길래, '여러분들이 많이 오지 않냐'라고 했다. 그래서 '도그데이즈'도 손익분기점만 넘기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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