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하늬가 15년 전 진실을 알게 됐다.
전날 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석지성(김상중 분)이 조여화(이하늬 분)를 여묘살이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윤학(이기우 분)이 조성후(박성우 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조여화와 자리를 마련했다. 밖에서 기다리던 박수호(이종원 분)가 방에서 일어난 소란에 들이닥쳤고, 서로를 알아본 조여화와 박수호에 박윤학이 조여화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어 박윤학이 조여화를 잡으려 하자 박수호가 그를 막았다. 박윤학은 조여화의 뒤를 쫓는 박수호에 "나를 밀었어"라며 뒤늦게 충격받았다.
조여화는 자신을 찾아 명도각에 온 박수호에 "왜 오라버니를 찾는지 말해주지 못하겠다는 말입니까? 그럼 그만 돌아가십시오.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박수호는 "그 답은 제가 찾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 모른다. 왜 하필 형님이 찾는 분이 부인인지 어째서 돌고 돌아도 부인인지. 이제 와서 보니 부인과 제가 같은 운명인 거 같다"라며 본인의 정체를 밝혔다.
석지성은 돌아온 아들 석정(오의식 분)에게 "어째 모습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구나. 다시 돌아오면 그땐 어찌한다고 했는지 잊었느냐? 모두를 위해 가장 좋은 방도였다"라며 경고했다.
이어 잘못했다는 석정에 석지성은 "알았으면 돌아가거라 두번 다시 조선 땅을 밟을 생각은 하지 말고"라고 말했고, 석정은 "잘못을 알았으니 이제라도 잘못을 바로 잡아야죠. 제가 죽은 줄 알았던 어머니와 과부가 된 제 아내에게는 제가 직접 잘못을 빌테니, 아버지 잘못은 아버지가 비십시오"라며 굳건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석지성은 "내일 당장 도성을 떠나거라. 그게 네가 이 집안을 위해 죗값을 치를 수 있는 방법이다. 네 어미에게서 자식을 두 번 죽게 하지 말거라"라고 압박했다.
박수호는 조여화를 형 박윤학에게 데리고 가기 전 "형님께서 부인의 정체를 알고 계십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여화는 "눈치가 빠르신 분이군요. 그럴 수도 있을 거라 짐작은 했습니다"라고 답했고, 박수호는 "무슨 일이든 부인을 먼저 생각해 주십시오"라며 앞서 나갔다.
조여화가 박윤학과 만났다. 박윤학은 "그날 듣지 못한 답을 듣고자 합니다. 혹 부인의 오라비가 사라진 이후 한번도 소식이 없었습니까?"라고 물었고, 조여화는 "저는 그 답을 드리려고 온게 아닙니다"라며 호판부인에게 들었다며 15년 전 이야기에 대해 되물었다.
조여화는 "제게 하지 못하는 말이 있으시지요? 호판 부인의 뒷배가 될 수 있고 역모를 꾀할 수 있는 힘이 있고. 이 모든 일의 배후가 누구인지"라고 물었고, 박윤학은 "전하와 저는 이 모든 일이 좌상 대감이 벌인 일이라 믿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증좌가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박윤학은 "바로 부인이 그 증좌 중 하나지요. 한미한 부인의 가문, 왜 갑자기 혼담을 넣었겠습니까. 좌상 전하의 밀명을 받은 자를 반드시 찾아야 했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충격받은 조여화는 "아버님이 나를 들인 이유가 제 오라버니 때문이라는 말입니까. 15년입니다. 15년을 제 부모라 따르고 살았습니다. 오늘은 이만 가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박수호는 박윤학에게 "좌상대감 며느님을 다른 방도로 생각하고 계신겁니까? 형님 전 이제 더 이상 제 곁에 있는 사람들이 다치지 않도록 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윤학은 "그 부인이 네게 그리 중요한 사람이냐"라고 물었고, 박수호는 "그 부인이 위험해지지 않도록 제가 지킬겁니다"라고 답했다.
조여화는 "어제 제게 이런 이상한 쪽지가 왔습니다"라며 오라버니의 소식을 알려주겠다는 내용이 적힌 쪽지를 석지성에게 건넸다.
이후 연선(박세현 분)은 "진짜 대감마님이 이 모든 일을 꾸민 자라 믿으시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조여화는 "아버님이 진짜 역모를 꾸미셨다고 해도 난 어쩔 수 없을 거야. 나 또한 같이 처벌을 당해도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느냐. 만약 무슨 이유든 나를 이용하고 내 오라버니에게 해가 된다면 그건 얘기가 다르겠지"라고 말했다.
석지성은 오라버니에 대해 알아보겠다던 조여화를 떠올리며 "큰애야 그냥 우리 가문 사람으로 살면 좋을 것을. 그리 세월이 흘렀는데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라고 말했다.
떠난 줄 알았던 석정이 어머니 유금옥(김미경 분)의 앞에 나타났다. 석정은 "어머니 죄송합니다. 소자 이제야 돌아왔습니다"라고 말했고, 유금옥은 "내 아들이 살아있었구나"라며 감격했다.
한편 조여화를 불러낸 석지성이 여묘살이를 권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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