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이가 아버지 남경읍과의 재회를 앞뒀다.
1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41회에서는 25년만에 아버지를 만나게 된 효심(유이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호(하준 분)는 “제가 태민이 형과 친형제라뇨? 이게 다 무슨 말입니까”라며 명희(정영숙 분)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태호야, 내가 네 어미에게 못할 짓을 했다. 네 형을 진범이 부부에게 주라고 했어”라며 진실을 털어놓은 명희는 태호를 일부러 미국으로 떼어 놓은 것을 사과하며 “이 할미를 원망할지언정 너희 형제끼리는 싸우면 안 된다. 부탁한다, 태호야”라고 사죄했다.
충격을 받은 태호가 방황하는 사이, 태민(고주원 분)은 태산그룹 부회장 직을 내려놓을 결심을 했다. 태호와 명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효심은 “또 무슨 일 생긴 거예요? 안 좋은 일이에요?”라고 걱정했다. “아주 좋은 일인데 그냥 좀 당혹스러워서 그래요”라고 말을 아낀 태호는 선순(윤미라 분)으로부터 얼른 결혼하라는 허락이 떨어졌다는 말에도 “어머니는 나중에 찾아 봬도 될까요? 내가 마음을 좀 해결하고 가야할 것 같아요”라며 좋아하지 못했다.
두 형제는 어머니가 운영했던 갤러리에서 우연히 만났다. “갤러리가 다른 사람 명의로 넘어간 줄 알았는데 실소유주는 형이었더라고요. ‘내 어머니 갤러리까지 가져야 속이 시원할까’ 원망하고 저주했었습니다”라는 태호의 말에 태민은 “왠지 사야할 것만 같아서 산 거야. 작은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어머니가 이 갤러리 판다고 하셔서 몰래 다른 사람 명의로 산 거야. 왜 그런 마음이 든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신기해 했다.
태호는 “사직서,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돌아오세요”라며 태민에게 복귀를 권했다. “지난 40년동안 내가 봐온 게 전부 가짜인데 이제 와서 무슨 의미가 있겠니”라는 거절에 회사를 지키기 위해 해온 태민의 노력을 이야기하며 설득한 태호는 “대관령 사고는 형이 결정하세요. 회사를 위한 일은 덮을 수 없어요. 하지만 대관령 사고는 우리 부모님 일이니까 형이 맡아주세요”라며 “우리가 형제라는 거요, 솔직히 좀 당혹스럽긴 한데 제가 천천히 다가가겠습니다”라고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범죄가 밝혀질 위기에 놓인 장숙향(이휘향 분)은 여론을 돌리기 위해 진위 여부에 상관 없이 자신을 제외한 태산 일가의 비리를 폭로하려 했다. 이를 알게 된 명희는 숙향에게 “내가 태민이, 태호에게 둘이 형제라고 말했다. 네가 무슨 술수를 쓰더라도 아마 그 애들이 태산을 지켜낼 것이다”라고 전했고, 숙향은 “태민이 만나야 돼”라며 패닉에 빠졌다.
태민은 전 부인 수경(임주은 분)으로부터 숙향이 어떤 짓을 꾸미고 있는지 전해 들었다. 그는 태호와 대책 회의를 열어 함께 위기에 대처해 나갔다.
한편 미림(남보라 분)은 25년 전 집을 나간 시아버지 추련(남경읍 분)을 찾아냈다. 그는 시누이 효심에게 몰래 다가가 “우리 효준 씨랑 어머님께는 말씀 드리지 말고 찾아가 봐요”라며 시아버지가 1년 전 전입 신고한 집으로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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