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방송 캡처
'뉴스룸'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김윤지가 할리우드 진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배우 김윤지가 출연했다.

이날 김윤지는 가수로 활동했었던 NS윤지 시절을 떠올리며 "지금의 제가 있기에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NS윤지로서 열심히 활동해 온 세월이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 생각하면 짠하기도 하면서 감사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최근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을 알린 김윤지. 이에 대해 "미국에서 자라서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 뉴욕에 제 얼굴이 걸려있을 줄은 몰랐다.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국 진출 도전 과정을 묻자 "4~5년 전에 처음 오디션을 접하고 수도 없이 많이 떨어졌다. 이번 작품 같은 경우는 연기자로서 '도둑들'같은 영화를 하고 싶었었다. 퇴근한 남동생을 붙잡고 6시간 넘게 영상을 촬영했다. 합격 통보가 한 달 뒤에 왔고 일주일 뒤 출국해야 한다고 그래서 정신없었다. 첫 외국 작품이라 뭐가 필요한 지 몰라서 일단 다 챙겨서 떠났다"고 답했다.

영어 연기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며 "한국에서 15년 넘게 살다 보니 (발음) 연기가 신경 쓰이더라.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을 괴롭혔다. 배우들에게 대사 녹음해 달라고 부탁하고 그걸 호텔방에서 계속 들어가며 좀 더 능숙하도록 연습했다"고 전했다.

5년 전 슬럼프를 겪었다는 김윤지. 그는 "일을 8년 넘게 해 왔는데 내가 노력한 만큼 기대치에 못 미치는 느낌이었다. 성과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그때 확 터져 앞이 캄캄했다.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고민들로 가득 차서 실제로 그만둘까도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엄마의 '끝은 봐야지'라는 말에 힘을 냈다며 "열심히 연기자 회사를 알아봤고 갓 스무 살 된 친구들과 연기 공부를 함께 했다"며 배우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해커 역을 맡았던 김윤지는 "액션 영화이지만 해커 역할이라 손으로만 (액션을) 했다. 그게 아쉬웠다"며 액션 연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끝으로 "지금까지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좋아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큰 꿈은 없을 것 같다"며 "계속 할리우드 문을 두드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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