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이숙이 최불암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연예계 열정의 대명사'인 배우 겸 가수 이숙이 출연해 자매들을 맞았다.
박원숙은 "오늘은 특히, 이사 와서 동네 분들, 어르신. 나도 어르신이긴 한데,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정식으로 드리고, 맛있는 음식과 필요한 물건을 사 보려고 한다"라며 오일장에 방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박원숙은 "그냥 찾아뵙는 것보다, 조금 흥겹게 해 드리면 어떻겠냐. 재능 기부할 만한 후배를 불렀다"라며 기대감을 조성했다. 이에 이숙이 사선가를 방문, 남다른 에너지로 분위기를 달구었다.
이숙은 '탤런트 가수'라는 이색적인 이력을 소개, "가수 이름을 지었다. '왕비와 공주'다. 공주도 다 섭외를 했다. 작사는 지금 제가 하고 있다. 올해는 행사도 '왕비와 공주'로 다니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혜은이는 "싱글은 언제 되셨냐"라며 이숙에 질문했고, 이숙은 "30년 정도 됐다"라 답해 자매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박원숙은 "사별하셔서 싱글이 된 것"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숙은 "혜은이와 이웃 주민이라, 전화했을 거다. ‘한 표 부탁드린다’ 라 했었다. 2번 낙선 후 스트레스 탓에 하늘나라로 가셨다"라며 정치인이었던 남편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기도.
또한 이숙은 "장례식장에 최불암 선생님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오셨다. 대화 중, 내가 갑자기 '배지를 달라'라 부탁드렸다. 의아한 표정을 하시며 배지를 주시더라. 내가 남편 영정에 그 배지를 올려놓고, '하늘나라에서는 국희의원만 되지 마시고 대통령도 되시라'라 말했다. 다시 돌려드리려니 거부하시더라. 실례를 좀 했다"라며 남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박원숙은 "행사에 이숙이 필요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라 질문했다. 이숙은 "저는 사무실도, 매니저도, 코디도, 운전기사도 없다. 혼자서 다 하고 있다. 필요가 없다. 운전도 다 한다. 4시간 거리도 가능하다"라 이야기했다. 이에 혜은이는 "오지게 드신다"라 반응하기도.
자매들은 마을 어른들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숙과 혜은이는 무대를 선보였고, 마을 회관의 어른들은 "밤새 있어도 된다"라며 남다른 호응을 보였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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