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미스트롯3 참가자들이 가족들을 위한 인생곡을 가창하며 감동을 안겼다.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최종회에서는 '트롯 여제'를 향해 TOP7이 펼치는 마지막 여정이 전파를 탔다.
미스김은 본인의 꿈을 위해 평생 농사일을 해 오신 부모님께 전하는 이야기를 나훈아의 '고장 난 벽시계'로 표현했다. 미스김은 "아버지는 아무것도 가진 거 없이 태어나셔서, 평생 일만 하셨다. 손에 지문이 없으시다"라 밝혔다.
또한 미스김은 "엄마는 허리 디스크가 터져도, 어제도 배추를 따러 가셨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가서 내가 늙어버렸을까'라는 말을 많이 하신다. 평생 일만 하다가 자식들은 다 커 버렸다. '이제는 숨 좀 돌리며 행복하게 사실 일만 남았다'라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들려 드리고 싶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나영은 ‘살아야 할 이유’의 선곡 이유로 선천적 청각 장애를 들었다. 자신이 힘들어하면 가족들이 더 힘들고 아플까 일부러 더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나영. 나영은 "이 곡에는 ‘사랑하는 사람들, 가슴 아플까 봐 나는 살아야 하네’라는 가사가 있다. 어렸을 때는 ‘나를 왜 이렇게 낳았냐’라며 엄마를 많이 원망했다. 조금 커서는, 티를 내지 않고 밝게 지내려 노력했었다. 나는 괜찮은데 엄마가 미안해할 것 같다. 더는 걱정하지 말라고, 딸은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라 전하는 등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나영은 무대를 마친 후 눈물을 흘렸고, 붐은 "나영 씨가 노래를 하면 집중이 된다. 울림이 있다. 집중하면 눈썹이 올라가는데, 그때 나영의 스토리가 시작된다"라며 퍼포먼스 협회원으로서의 감상을 이야기했다.
정서주의 등장에 마스터들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팅커벨 같다"라 반응했다. 정서주는 외할머니를 위해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선곡, 마지막 경연에 앞서 마산의 할머니댁을 방문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정서주의 외할머니는 "네 목소리 덕에 내가 산다"라 말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할머니가 네 노래 듣고 하루하루 지금 힘들 때도.."라 이야기하는 어머니의 말에 할머니는 남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정서주는 "4년쯤 된 것 같다. 외삼촌이 갑자기 암에 걸리셔서, 2년 정도 투병을 하시다 세상을 뜨셨다. 그때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 하시고, 매일 아침을 할머니 울음 소리로 깼었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이어 정서주는 "할머니가 힘들어하실 때, 트롯을 불러 드리니 너무 좋아하셨다. 위로를 드리고 싶어 트롯을 시작하게 됐다. 외삼촌이 하늘에서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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