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형식이 사랑임을 깨달았다.

9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극본 백선우/연출 오현종) 13회에서는 하늘(박신혜 분)의 곁을 지키는 정우(박형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정우가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를 안쓰러워 했던 경민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경민은 정우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그의 인생에 해로운 존재가 되어갔고, 하늘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하던 순간 “그가 내게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더 고통스러웠다면 변명이 될까”라고 후회했다.

차에 치인 하늘이 긴급 수술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은 가족들과 정우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무사히 수술이 끝난 후에도 하늘은 눈을 뜨지 못했고, 지인인 주치의에 “단순 뇌진탕이라며, 왜 의식이 없어?”라고 묻던 정우는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는 기약 없는 말에 착잡해 했다.

하늘이 깨어나기만을 바라던 정우는 ‘누군가를 사랑하다는 게 정확히 어떤 뜻인지는 모르지만 그럼에도 이건 너무나 정확한 사랑이었다. 친구, 연인 그런 것을 넘어선 그냥 사랑이었다’고 깨달았다. “미안해, 걱정 많이 했지?”라는 하늘의 인사에 정우는 “사랑해, 하늘아”라는 말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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