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박원숙이 한인수와 관한 아찔한 기억을 되짚었다.
1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데뷔 52년 차 배우 한인수가 사선가에 방문했다.
한인수가 자매들을 맞자, 안문숙은 "그대로인데 더 젊어지셨다"라 말하며 감탄했다. 박원숙은 "이게 몇 년 만이야"라며 반가운 기색을 표했다.
"반갑다"라 이야기하며 자매들에게 악수를 건넨 한인수. 그는 짐을 한가득 실은 수레와 함께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고, 마당에서의 근황 토크를 벌였다.
자매들은 "자녀가 어떻게 되냐"라 질문했다. 한인수는 "자녀는 1남 1녀다"라 답했고, 박원숙은 대답에 뜸을 들이는 그에게 "무슨 7~8명이나 되는 것처럼"이라 반응하는 등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기수로는 내가 (박원숙보다) 후배다. 박원숙은 2기, 나는 5기다"라며 선후배 관계를 밝힌 한인수. 어마어마한 기수 차에 혜은이는 "한인수가 까마득한 후배다"라 말하며 놀라기도 했다. 한인수는 "현재 연극을 하고 있다. 전원주 씨와 함께다. 부부 역할이다. 내가 또 공처가다"라며 웃었다.
그러나 박원숙과는 작품에 관한 연이 없음을 밝히며, "한 번도 못 만났다. 그런데 예전에 하와이에서 ‘한국인’이라는 드라마ㅤ를 찍은 적이 있다"라며 기억을 회상했다.
박원숙은 "하와이에 갔을 때, 글래머러스한 여자가 한인수를 너무 좋아했다. 심각하게 쫓아다녔다"라 이야기해 한인수는 "문패를 바꿀 뻔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 집사람이 꼬치꼬치 캐묻겠네"라며 진땀을 흘리기도.
또한 한인수는 "당시 고 김영애 씨와 연인 역할이었다. 실제 연인처럼 시시덕거리고 그랬다. 그런데 PD가 '한인수만 호강시켰네'라며 쓴소리를 하더라"라 답하는 등 지난날에 대해 회고했다.
한인수는 챙겨 온 짐 틈에서 선물을 내밀었다. "집사람이 빵을 구워 줬다"라며 빵봉지를 내민 그에 혜은이는 "직접 만들어 주셨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인수는 "혜은이 여사님 노래를 듣고 자라서, 요즘 트로트들이 심심하다"라 말하는 등 혜은이와의 범상치 않은 인연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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