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강철원이 푸바오와의 이별에 앞서 뭉클한 심경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는 판다 푸바오가 우리 곁을 떠나 중국으로 향하기에 앞서 마지막 작별 인사가 행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 날이 그려졌다. MC들은 3월 3일 이른 아침, 입구를 꽉 채운 인파를 보며 푸바오의 인기를 체감했다.
강철원은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저의 슬픔을 반감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일상 그대로 진행을 했다"라며 마지막 출근 날 당일을 회상하는 한편 멀리서 푸바오의 약속된 시간을 지켜보는 등 뭉클함을 더했다.
강철원은 "저 날은 두 번을 울었던 것 같다. 푸바오가 들어가고 나서, 이 공간에 푸바오가 다시는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며 빈자리를 돌아다니는데,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 또, 마감을 한 뒤 갑자기 팬분들이 진을 치고 계신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사랑에 감사했다. 감사의 눈물이었다"라 전했다.
전현무는 "방송 날짜가 4월 2일이다. 몇 시간 후면 푸바오가 비행기를 타고, 한국 땅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판다들과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거다. 어떻게 생각하냐"라 물었다.
산다라박은 "제가 이별을 잘 못 한다. 물건도 잘 못 버리고, 걱정스럽기는 하다. 그런데 우리가 푸바오를 보러 갈 테니, 슬퍼하지 않고 잘 버티려 한다. 그래도 4월 2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라 말했다. 강철원은 "그 아이를 놓고 혼자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이 먹먹하다. 정리정돈이 필요할 것 같다"라 이야기하기도.
강철원은 푸바오에게 못다 한 이야기를 전했다. 강철원은 "힘든 일들이 겹쳐 오는 것은, 더욱 행복한 날들이 다가오는 준비 기간이라고 믿는다. 할아버지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위안 삼았으면 좋겠다. 푸바오가 도착하고, 할아버지가 혼자 돌아올 생각을 하니 걱정이 된다. 사실은 눈물 부자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한 "할부지가 널 두고 갔다고 원망할지도 모르지만, 너는 잘 적응할 거야. 다시 널 만나러 꼭 갈게. 하나도 슬프지 않고, 하나도 힘들지 않았던 것처럼. 푸바오, 우리는 그렇게 또 만나자. 네가 있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 언제나 지금처럼 널 사랑하고, 행복하도록 응원할게. 안녕 푸바오. 사랑해"라 말하며 직접 쓴 편지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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