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변우석과 김혜윤의 운명적인 첫만남이 눈길을 끈다.
8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연출 윤종호, 김태엽/극본 이시은)1회에서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솔은 병원에 누워 영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삶의 희망을 잃은 임솔은 박복순(정영주 분)이 자리를 비우자 깨진 병 조각을 들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다.
이때 임솔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바로 류선재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전화 연결을 한 것이었다.
임솔은 이클립스를 아냐는 질문에도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나들이 가실 때 신으시라고 기능성 러닝화 선물로 보내드리겠다"고 했고 이를 들은 임솔은 필요 없다고 했다.
최신형 실내 바이크는 어떻냐는 말에 발끈한 임솔은 "당신들이 나 다시 걷게 해줄 수 있냐"며 "이런 장난치니까 재미있냐 사는게 재밌어서 좋겠다"고 했다. 이어 "날이 너무 좋아서 그래서 살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까 다신 이딴 전화 하지 마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류선재는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며 "이렇게 살아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고맙다고 할 거고 그러니까 오늘은 살아 봐라"고 했다. 이어 "내일은 또 비가 온다는데 그럼 그 비가 그치길 기다리면서 또 살아보라"며 "그러다 보면 언젠간 사는 게 괜찮은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를 들은 임솔은 눈물을 쏟으며 살아내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다시 현재, 공개된 임솔의 방안은 온통 류선재였다. 임솔에게 박복순(정영주 분)은 "아주 열녀 났다"며 "그 콘서트가 오늘이랬냐"고 물었다.
임솔은 "무려 5년 만에 하는 콘서트다"고 하면서 류선재를 만날 생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솔은 "내 인생 첫 직관인데 좋아 죽겠다"고 하면서 콘서트 장으로 향했다.
이현주(서혜원 분)는 임솔을 콘서트장으로 데려가면서 류선재가 졸업한 학교의 졸업앨범도 구해다 줬다. 임솔은 "나 류선재 사진 오려내도 되냐"고 물었고 이현주는 "내거 아니니까 맘대로 하라"고 했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임솔은 인턴 면접에서도 떨어지고 콘서트 직관 자리도 시간이 지나 입장하지 못하게 됐다. 사정사정해서 콘서트장에 들여보내 달라고 해서 티켓을 보여주면 입장 시켜주겠다고 했지만 임솔은 버스에 타면서 티켓을 잃어버렸다.
결국 입장하지 못한 임솔은 콘서트장 밖에서 류선재를 응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콘서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임솔은 눈까지 내린 데다가 전동 휠체어가 고장나 버렸다. 하루종일 실패했던 임솔은 결국 눈물을 흘렸고 이때 류선재가 우산을 들고 임솔 앞에 등장했다.
류선재는 "왜 이러고 있냐"며 "휠체어가 고장난거냐"고 물었다. 임솔이 놀라 말을 하지 못하자 류선재는 핫팩을 건네주며 임솔을 감동시켰다. 임솔은 눈물을 흘리며 "이 세상에 존재해줘서 고맙다"며 "팬들은 다 같은 마음일거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