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사진=헤럴드POP DB
미노이/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AOMG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와 갈등을 봉합했다고 밝혔다.

11일 AOMG는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지난 2개월 간 AOMG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에 관련한 이슈로 대중 여러분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미노이의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무엇보다 AOMG는 미노이가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 힙합 음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미노이는 눈물의 돌발 라이브 방송을 한 데 이어 SNS에도 두서없는 장문의 글을 올리고 "죄를 저질러버린 상태다" 등의 발언을 해 우려를 샀다. 이후 그 배경에는 광고 촬영 불발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노이가 화장품 브랜드 업체와의 광고 촬영을 2시간여 앞두고 돌연 펑크를 냈다는 보도가 나오자 AOMG는 이것이 앞선 미노이 발언들의 이유이며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후 상호 소통을 원활히 마쳤고 광고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미노이가 다시 폭로에 나서며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미노이에 따르면 광고 계약서를 공유받지 못했고 비용이 입금되고 나서야 계약서가 쓰여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계약서 확인 결과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으며, 계약조건 수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전달, 광고가 정리된 것으로 이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 나온 보도는 미노이의 주장과 달랐다. 광고 계약금은 2억으로 AOMG 대표는 관련 내용을 메신저 대화 텍스트를 통해 미노이에게 확인시켰고 미노이 역시 정산 달이었던 12월과 올해 1월까지 촬영에 대한 의견을 나눌 만큼 이 사실을 인지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미노이는 광고 촬영 직전 계약금을 2억 5천으로 알고 있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 뒤로 전자서명 등을 문제 삼기 시작했으며 결국 조건 수정 없이 촬영을 못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하지만 이는 미노이가 밝힌 '가짜도장'이 아닌, 미노이와 AOMG가 지금껏 광고 계약을 체결해온 것과 동일한 방식이라 일각에서 억지라는 지적이 나왔다. 양측은 광고 손해배상 비율을 두고도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미노이가 과거 페스티벌에 지각했음에도 사과가 없었다는 목격담이 재조명되는가 하면, 앞서 라이브 중 포착된 실내흡연 논란 역시 다시금 소환될 만큼 거센 후폭풍을 불러모았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AOMG입니다.

먼저 지난 2개월 간 AOMG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에 관련한 이슈로 대중 여러분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습니다.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미노이의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AOMG는 미노이가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힙합 음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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