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댓글부대'의 명장면 BEST 3가 공개됐다.
영화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1. ‘임상진’과 ‘찻탓캇’의 첫 만남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부대, 일명 ‘팀알렙’에서 후킹한 스토리를 쓰는 익명의 작가 ‘찻탓캇’과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의 첫 만남은 극적 전환을 맞는 장면으로 주목할 만하다. 앞서 ‘임상진’은 대기업 ‘만전’에 대한 기사를 쓰지만 오보로 밝혀지며 위기를 맞는다. 그 오보로 정직을 당한 뒤 폐인처럼 생활하던 그에게 오보가 조작된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찻탓캇’의 등장은 판을 뒤집으려는 ‘임상진’에게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인 만큼 중요한 장면이다. 이 장면은 무려 4일 동안 촬영을 진행했고, 손석구는 “첫날에는 한 신이라도 찍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야기가 길어졌다”는 말로 얼마나 중요한 신이었는지를 대변한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을 기점으로 '댓글부대'는 전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며 ‘임상진’과 마찬가지로 관객들 역시 강렬한 몰입감을 느낄 것이다.
2. ‘찡뻤킹’과 팹택’의 갈등
‘찡뻤킹’(김성철)과 ‘찻탓캇’, ‘팹택’(홍경)은 첫 온라인 여론 조작을 성공한 뒤 ‘팀알렙’을 결성, 조직적으로 움직일 계획을 세운다. 이때 탄생한 ID가 바로 ‘찡뻤킹’과 ‘찻탓캇’, ‘팹택’이다. 이후 이들은 정체 모를 한 인물로부터 의뢰를 받아 대학생 ‘이은채’를 상대로 작업하지만, 결과는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 사건을 계기로 ‘찡뻤킹’은 혼란에 빠지지만 이미 온라인 여론 조작에 빠져든 ‘팹택’은 현실을 애써 부정한다. 결국 두 사람은 온라인 여론 조작 지속 여부로 갈등을 겪게 되고 ‘팀알렙’은 큰 위기를 맞는다. 두 사람의 갈등은 ‘팀알렙’의 존속 여부와 ‘찻탓캇’이 ‘임상진’에게 댓글부대를 제보하는 이유 등과 관련한 궁금증을 남기며 극의 흐름을 또 한 번 전환시킨다.
3. 각성한 ‘임상진’, 언론사를 뛰쳐나오다
마지막 명장면은 ‘임상진’이 기사를 통해 ‘댓글부대’의 존재를 밝힌 후 모습이다. ‘임상진’은 자신에게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린 제보자 ‘찻탓캇’의 이야기를 토대로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밝히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상황은 또다시 반전을 맞이한다. 더 이상 그 무엇도 믿지 못하는 ‘임상진’은 절망한 채로 언론사를 빠져나오는데, 이는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비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특히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에도 안국진 감독의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인터넷 세상에서 계속 한 번씩 찾아볼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처럼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기며 N차 관람을 유발한다.
영화의 기대를 더욱 끌어올리는 명장면 BEST3를 선보인 '댓글부대'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