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양이 투병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되짚었다.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600회 특집을 맞아 '현역가왕'의 주역인 김양, 한봄, 김나희, 별사랑, 마리아가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최은경은 "600회를 맞아 특별하게 진행하고자 했다. 요즘 핫하다는 분들을 꼭 모시고 싶었다"며 ‘현역가왕’의 화제의 주인공들을 한 자리에 모으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봄은 "출산을 한 뒤 오게 됐다. 늘어난 뱃살이 올라붙지는 않았지만, 활동에는 무리가 없다. 동치미에 나오고 싶어서, 배에 힘을 주고 진행하려 한다"라 이야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별사랑은 "어머니가 애청하시는 프로다.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떨린다. 잘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이어 마리아는 "마리아가 아직도 한국에 있다는 사실도 알릴 겸, 한국에서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며 공개 구혼을 펼쳤다.
최은경은 김양에 "동치미 식구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TOP7과 자리를 나누어 주셔서, 조금 기분이.."라 말하며 매콤한 입담을 뽐내기 시작한 김양.
김양은 "‘김대진’이라는 제 본명으로 데뷔를 하고 싶었다. 아버지가 손수 지어주신 이름이다. 그런데 갑자기 '이름이 이상하다'며 더 이상한 ‘김양’을 추천해 주시는 거다"라 운을 뗐다.
이어 "'저는 가수로 데뷔하면서 김양이라는 이름을 쓰고 싶지 않다. 정말 싫다'라 이야기했는데, 일주일 뒤에 '김양'이라는 이름을 찍어서 앨범이 만들어진 거다. 얼떨결에 트로트 가수가 됐다"며 비화를 읊기도.
한편 마리아는 "케이팝을 먼저 좋아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어를 독학했다"며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마리아는 "90kg 정도가 나갔다. 살도 많이 뺐다. 한국에서는 이미지가 중요하지 않냐. 채식주의 다이어트를 했다"라 말하며 모두의 놀라움을 사기도. 이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오디션을 보고 나니, 19살이 늦은 거다. 빨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현역가왕’에서는 예선 탈락을 예상했다. 그런데 반응이 좋았다. 확 떠버린 거다. 집안이 불안하지는 않았고, 부모님이 투자를 해 주셨다. 부모님이 2억 정도를 쓰셨다"며 놀라운 일화를 공개했다.
김양은 "가세가 완전히 기울어졌을 때, 2008년에 화려하게 데뷔를 했다. 화려한 데뷔 치고는, 8~9년간은 일이 별로 없었다. 오디션에 나온 후 정말 바빠진 일상을 되찾았다. 그런데 어느 날, 속이 더부룩하다며 아프다고 하시는 거다. 담낭암 진단을 받으셨다. 간암까지 전이가 됐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김양은 "1~2월이 되면 많이 안 좋아질 거라는 진단을 받았고, 부축하지 않으면 못 걸으실 정도였다. 마음이 아프지만 일을 해야 했다. 녹화를 하루 앞두고, 아버지께 인사를 드려야 한다는 전화를 받게 됐다. 결승전 생방송 전날 돌아가셨다. 아버지의 곁을 지키지 못했다"라 밝혔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살면서 어디서든 누구나 마주치는 속 터지는 일들! 나만 억울하고 나만 답답한 걸까? 정답은 NO! 주부 9단! 말발은 100단! 때로는 친구, 때로는 언니 같은 동치미 마담들이 속풀이로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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