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지상파 금토극 전쟁이 치열하다. '우리, 집'과 '커넥션'의 시청률 경쟁에 이목이 모인다.

지난 24일 MBC 드라마 '우리, 집'과 SBS 드라마 '커넥션'이 동시 첫 방송됐다. 시간대 역시 각각 오후 9시 50분, 오후 10시 방송으로 함께 스타트를 끊었다.

첫 주 방송이 끝난 가운데 두 드라마의 시청률이 비슷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우리, 집'은 1회 6%, 2회 5.5% 시청률을 기록했고, '커넥션'은 1회 5.7%, 2회 6.1%로 '우리, 집'과 엎치락뒤치락 상위권 다툼을 하고 있다.(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두 드라마 모두 가벼운 소재가 아니다. 먼저 '우리, 집'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 가정심리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 분)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이혜영)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

겨우 2회 방송되었지만, 벌써부터 극 중 노영원의 시아버지 최고면(권해효 분) 죽음, 남편 이재진(김남희 분)의 불륜 정황, 피범벅 된 재진의 동료 오지은(신소율)이 드러나며 일찍이 파격적 전개를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 분)이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추적서스펜스다. '커넥션' 역시 첫 주 방송에서 납치된 장재경, 친구의 의문스러운 죽음과 그 보험금을 승계받게 된 장재경과 오윤진(전미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궁금증을 높였다.

앞서 전작들의 경쟁에서 금토극 왕좌는 MBC '수사반장 1958'이 가져갔다. MBC는 그동안 '연인', '밤에 피는 꽃' 등으로 드라마 대전에서 자신을 보였고, 이번 '우리, 집' 역시 김희선과 이혜영을 앞세워 금토극 상승세를 잇고자 했다.

반면 '수사반장 1958'에 밀려 SBS '7인의 부활'은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지성과 전미도의 몰입감 넘치는 수사극 '커넥션'이 '열혈사제', '모범택시', '재벌X형사' 뒤를 이어 새로운 SBS 금토 장르극 성공 공식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흡입력 강한 두 드라마가 벌써부터 치열한 싸움을 예고한 가운데, 최종 승기는 누가 거머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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